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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아래의 포스트는 【2014. 11. 7. 10:10】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예남편】이 작성한 글로 금일 티스토리로 이전되었습니다.

결혼하신 분들이라면 모두다 아시다시피 아이들과 식사하러 갔을때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3살정도에 남자녀석이라면 거의 지옥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얼마전 아내가 감자탕이 먹고 싶다고하며 아는곳으로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간 곳이 바로 인천 청천동에 위치한 이바돔 감자탕입니다.





여기 주변의 음식점들은 거의다 음식을 잘하는 곳인데요. 주변에서 가본 곳은 【북창동 순두부】와 【해바라기 정육식당】, 그리고 기억은 안나지만 작은 식당하나를 가보았습니다. 정말이지 【맛】없는 곳이 없다고 봐도 될것 같네요.





위치는 영아다방 사거리에서 대우자동차 방향으로 쭈욱 가시다보면 우측에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여러분들이 알아서 검색하시구요. (검색도 자주하시면 치매예방에 좋을것 같네요.ㅋㅋ)



 



가게안으로 들어가니 끝에 조그만한 놀이방이 하나 있습니다. 주변에 손님들도 꽤나 있는데요. 공통점은 아이들이 없는 손님은 딱 한테이블이고 나머지는 전부다 아이들이 있는 손님이네요.ㅋ 주변에 사시는 분들중 자녀가 있으신분들이라면 아마 여기를 선택할것 같기는 합니다.





그럼 이곳이 감자탕 맛집이냐구요?

보통 블로거분들 보니 본인이 식사한 곳이고, 가게 주인이 볼 수 있으니 주구장창 칭찬만 하는것 같더라구요. 필자 생각에는 다른 곳들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로인해 어른들이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은거죠.



 



감자탕의 꽃이 무엇입니까?

바로 깍두기와 김치입니다.

많은 업소들이 똑같은 뼈다귀로 약간 다른 육수로 삶기는 하지만, 감자탕 집을 맛집으로 기준을 두자면 저는 깍두기와 김치로 결정하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맛없는 감자탕을 먹어본적도 없고, 특별한 감자탕을 먹어본적이 없네요. 거의다 비슷비슷한 맛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맛집이라고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녀가 없으시다면 굳이 여기서 드실 필요는 없다고 보이네요. 물론 이바돔 감자탕도 살이 많이 붙어있고, 그릇을 다 비울만큼 깍두기가 맛난 곳입니다.



 



그렇지만 굳이 찾아와서 먹을만큼 특별하지도 않아요. ^  ^

이정도 하는 감자탕 집들은 널려있습니다.





누나가 놀이방으로 달려가면 발바닥에 불나게 따라가는 우리 결이, 하지만 다리에 기부스좀 했다고 누나가 않아서 데리고 오네요. 초딩 1학년이 동생을 않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ㅋ 이래서 아이는 둘을 낳아야하고, 첫째는 여자아이가 확실히 좋네요. 아무리 성질이 지/랄같아도, 동생은 잘 돌봐줍니다.





아이들은 놀이방에서 왔다갔다하며 먹을만큼 먹었고, 저는 아이들이 노는 동안 그릇을 싹다 비웠습니다. 여기 깍두기가 진짜 맛있는데, 중독성이 좀 강한듯요.ㅎ





저 기부스한 다리로 어떻게던 올라가보겠다고 기를 쓰지만 어쩔 수 있나요.ㅋ 아래서만 빙글빙글 돌고 놀면서 누나만 따라다니다가 울기도 합니다. 아픈데 누나가 안챙겨준다고 삐친듯 하네요.



 



결국에는 뭐가 짜증이 났는지 막울다가도 누가가 놀이방으로 달려가면 뚝 그치고 다라갈려고 하지요. 자녀들과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이바돔 감자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  ㅡ^ 별 세개는 맛집이 아니라 그냥 먹을만한 곳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크게 기대하지 마세요.





인천에서 많은 음식점들을 가지만, 정말 기분이 더러운 곳도 있고, 맛있는 집들도 간간히 있으나 맛집은 없고, 거의다 고만고만하더라구요. 인천 감자탕 맛집이라고는 곳들도 다 고만고만하네요. 앞으로도 밀린 포스트 꾸준히 올리도록 할게요~ 저도 정말이지 별 네개이상짜리 맛집을 찾게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