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천 청천동에 위치한 조개구이 맛집으로 유명한 등갈비와 조개구이를 소개해 드릴께요. 처음에는 등갈비라고 하길래 먼 조개구이집에서 등갈비를 하냐? 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오해! 이곳에서는 조개구이와 대하, 회 등 해산물만 판매하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가게였는데, 장사가 얼마나 잘되면 일이년만에 옆의 건물에 확장공사를 하고, 야외까지 싸그리 잡아먹었네요.
보면은 작고 지저분해 보이지만, 워낙에 옛날가게라 처음 그대로 놔둔것 같네요. 하지만 음식은 깔끔하고, 양도 무지막지하게 많이 줘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메뉴판이 워낙에 많아서 카메라로 한번에 담기에 어려워서 여러장으로 나눠 촬영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곳은 아닌것 같은데요. 그래도 돈이 아까울 정도는 아니니 한번쯤은 먹어볼만 하다고 보이네요.
저쪽 끝에 보이는 쪽이 확장공사로 넓힌 곳이구요. 사진이 보이시는 이곳은 야외입니다. 밤에는 사람들이 워낙에 많아서 약간 시끄럽기도 합니다만, 여름에 시원하게 밖에서 먹는걸 추천해드리네요.
지금 종업원이 들어가는 곳이 본래 이곳의 가게인데요.
확장으로 인해 얼마나 넓어진지 아시겠죠?
새로 확장한 저곳은 아무래도 깨끗해보입니다.
하지만 야외에서 먹는 이유로는 조개구이를 굽다보면 열기가 상당하거든요.
조금 더운편이라 야외에서 드시는걸 추천해드리는 겁니다.
불판에서 벌써 더운 열기와 연기가 저를 향해 덥쳐오기 시작합니다. ㅠㅠ 기본 음식 세팅이 끝나고 이제 메인 메뉴를 기다리는데요. 저희가 주문한건 조개구이와 대하, 산오징어회 입니다.
알맹이 크기가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안심스테이크 크기만한데요. 정말로 쫄깃쫄깃합니다만, 아쉽게도 맛은 그닥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조개구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저는 오늘 대하를 먹으로 온거라..ㅋ
장인어른이 여기가 맛있다고 쏘시겠다며, 추천해주셔서 오기는 했습니다. 어딘가 궁금하여 조사해보았는데, 인천 맛집으로 조금 알려져있는 곳이더군요. 조금 기대해보았습니다.
종업원이 와서 큰놈을 손질해주는데, 스테이크를 가위로 자르는 느낌?
그리고 양념장 안으로 잘라서 넣는데요.
저 양념장이 진짜 대박 맛있다고 와이프가 말씀하시지만 저는 그닥?
(와이프와 아이들은 후식으로 저기에 밥까지 말아먹는 짓을 했다는..)
옆에 조개구이가 한가득 쌓여있는데, 이렇게 천천히 익히면서 언제 다 먹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술을 먹지 않아서 느긋하게 안주가 익을때까지 기다리는 성격이 아닙니다. ( - _-)
성격급한 장인어른과 저는 오징어회로 배를 채우기 시작하는데요. 조개구이는 일단 익는데로 천천히 먹고 우리는 오징어회를 흡입하기 시작합니다. 아래 동영상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산 오징어라 꿈틀꿈틀거리네요.
소금구이 대하 인데요. 처음에는 살아있는채로 나오고 그 상태로 익혀버립니다. 아래 동영상을 첨부하였으니 어떻게 만드는지 보시면 됩니다.
장인어른이 그 맛있다는 대하?
으음.. 저는 기대를 많이 했지만, 그냥 평소에 먹던 그 새우?
특별히 엄청 맛있다. 이런건 아니였던것 같네요.
그냥 먹을만 했습니다.
청천동에 이런 맛집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맛집이라고 하기엔 무언가 약간 부족해보이는듯 합니다. 제가 잡식성이기는 하지만 입맛이 까다로워 해물탕을 먹어도 그 안의 재료까지 다 알아버릴 정도거든요. 그냥 대충 먹을만 합니다. 그렇다고 찾아가면서 먹을만큼 무척 맛있다고 말할 수 없을듯 하네요. 하지만 종업원들이 무척 친절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주변에 조개구이 집이 별로 없는 걸로보아 조개구이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듯 하네요.
다음에는 다른 인천 조개구이 맛집들을 구경해보고 비교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돈 아깝다고 할 만큼 음식을 못하지는 않으며,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하고, 다 똑같네, 라고 할 정도네요. 여기 위치는 인천 청천동 청천 파출소 옆에 있는데, 자세한건 알아서 지도들 찾아보시구요. 위치는 묻지말아주세요. ㅠ_ㅠ (저도 잘 몰라요.)
(등갈비와 조개구이에서 촬영한 영상 일부 / 모두 익어버린 소금구이 대하) 오늘은 인천 조개구이 맛집「등갈비와 조개구이」를 소개해드렸습니다. 10/3일부터는 1박 2일로 서울의 유명 관광지와 맛집들을 투어할 예정이므로 포스팅할게 무척 많아지겠네요. (지금 밀린 포스팅만 석달치가 넘고, 예약도 몇달치가 되는데, 언제 다 할수나 있을런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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