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2014년 10월 7일) 집으로 택배가 도착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집으로 날라오는 택배 그닥 신경쓰지 않는다.
아내가 주문한 택배가 마구마구 날라올때마다 난 이런 생각을 한다.
"으음.. 내가 먹고살만큼 버는가보네.."
택배가 매일 오는지라 그닥 신경을 안쓰는데, 이놈은 조금 신경이 쓰였다.
왜?
이녀석한테 신경이 쓰였을까..
바로 보낸 주소지가 부산이라는 것이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걸 주문했길래 부산에서 택배가 오냐??
(필자는 평생 택배로 무얼 주문해본 적이 없는 비문명인..-_-)
오늘 알게되었다.
얼리서 온다고 그것이 대단한게 아니란걸..
겨우.. 딸랑 비누 세개?
이야 그 멀리서 오는거 주문하려면 그냥 박스로 하던지, 애매하게 3개가 모냐?
(샘플로 날라온 사은품이냐?)
일리 토탈에이지 클렌징 비누
아 진짜 이름 더럽게 길다.
지금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그냥 복사 붙이기 신공을 발휘하는 중이다.
비누가 다 고만고만한거 아니였어?
그 좋은 인삼을 왜 비누따위에 쓰는거야?
혹시 인삼 잔뿌리 몇개 갈아서 들어간거 아니야?
나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근데 왜 고민한건데..ㅠㅠ?)
이름 길어서 패스..
여하튼 이번에 새로 날라온 비누의 알 수 없는 날짜가 적혀있다.
저거 유통기한이냐?
제작한 날이냐?
기왕 찍기 시작한거 마저 뚜겅을 열어보았다.
응 ㅇㅇ?
이게 끝?
작은 상자안에서 버리다 만것처럼 덩그러니 나오는 이거슨 비누?
인삼비누인지 녹차비누인지 알 수 없고,
향이 그렇다는 것인지 인삼과 녹차의 효능이 피부로 닫는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난 단지 아내가 구입한걸 그냥 사용할 뿐이다. ㅠㅠ
(태클걸면 큰일 난다. 머슴주제에 어딜..ㅠㅠ)
일단 사용해본 소감으로는 첫째 향이 좋은 비누라는 것이다.
인삼과 녹차향이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고,
미끈미끈한 것도 물로 빠르게 씻겨나간다.(이거 하나는 맘에 드네..)
근데 꼭 이렇게 주문해서 사용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
동네 슈퍼에도 비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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