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알림 : 아래의 포스트는 【2014. 11. 10. 0:20】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예남편】이 작성한 글로 금일 티스토리로 이전되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저와 아내는 여기저기서 참 선물을 많이 받는 편이네요. 이번에는 아내의 삼촌께서 장모님에게 밤꿀을 선물로 보냈는데 장모님이 저희한테 주셨네요. 재미있는 점은 삼촌이 장모님의 동생이지만 워낙에 늦둥이라 나이는 저보다 낮습니다.


저희 집안에서는 저보다 10살이나 많은 조카들이 수두룩한데, 그 조카들 마음 조금 이해가 될것 같네요.ㅋㅋ 이번에 삼촌께서 보내주신 "밤꿀"은 친구분이 꿀 채취를 하시는데 그곳에서 구입해 주시는거라 저희도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 그런건 모릅니다. 삼촌의 아는 지인이 벌통 몇개로 소일거리 삼아 꿀을 채취하시고 주변 지인들 몇분에게만 파신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장사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품 포장지도 없어 의정부시 무슨 벌꿀 포장에 담아왔더군요. 처음에는 그게 제품 포장지인줄 알고 열라게 촬영했더니만, 그 포장지랑 관계 없답니다.ㅋㅋ (그래서 포장지는 촬영했지만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완전 오리지날이라는데, 이걸 먹고 느낀 점은 정말 맛없네요..ㅠㅠ 제가 그동안 설탕먹은 짝퉁만 먹었나봐요. 꿀이 원래 달달한데 이놈은 단맛인지 먼지 알 수 없는 애매한 맛입니다.





그래도 꿀담는 병은 제대로 되어있군요. 삼촌께서 장모님과 제주도에 계시는 할머님(삼촌과 장모님의 어머님)에게 보내드렸는데, 원통하게도 제주도에 계신 할머님의 꿀통은 깨져서 도착했다네요. ㅠㅠ (병도 튼튼하고 포장도 2겹에다가 뽁뽁이까지 있는데 왜 깨진겨..?)





처음 촬영할려고 뚜껑을 개봉하니 기포가 이렇게 많더라구요. 아내는 이것저것 다 따지지말고 맛있는지 없는지만 확인해봐라고 말해서 한숟가락 떠먹어 보았네요. 참으로 독특한 맛이로다..이것이 밤꿀이라 이런거냐? 아니면 그동안 내가 짝퉁 꿀만 먹어왔더냐..ㅠㅠ





제 반응에 아내가 믿기지 않는듯 한 숟가락 맛을 봅니다.

컥! 얘 왜이래? , 이 꿀 모야?

ㅋㅋㅋㅋ 그러하다. 밤꿀은 맛이 없었다.





그렇다고 선물로 받은 오리지널을 안먹을 수는 없고, 먹기는 먹어야 겠는데 이 맛없는걸 어떻게 먹어야할지 갑갑하다. 그래서 난 밤꿀의 효능을 알아보았다. 왜? 일단 먹기는 먹어야 하는데 먹어야 할 명분을 스스로 만들기 위해서이다.


제길..ㅠㅠ


난 또 밤꿀의 효능중에서 대단한거라도 있기를 바라면서 인터넷을 여기저기 검색해본다. 단순 검색을 위한 키워드로 내용이 조잡한 포스트가 많아 여러곳을 돌아다녔다.





밤꿀은 밤나무에서 자라는 "꽃"으로 만들어지는 꿀이며, 매년 6월경 경기도와 경남, 전남 등의 지방에서 채취한다. 밤꿀은 그 채취되는 양이 많지 않은데, 그 이유로는 밤나무의 꽃이 피는 시기에 다른 꽃들이 있으면 벌들이 밤꽃에서 채취를 하지 않고 다른 꽃들에서 채취하기 때문이다. 


역시 조사해보면 다 나오는구만..

정말로 맛없는 꿀 처음으로 먹어보았는데, 그 이유가 있네요. 헐.. 밤꿀이 맛이 없는 이유는 "꿀의 색깔만큼 향과 맛이 강한데, 쓴 맛이 있어 음식보다 약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군요.


이야.. 제가 꿀을 무척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아버지가 집에 갖다둔 꿀을 제가 야금야금 다 퍼먹을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이건 진짜 맛이 애매하더라구요. 역시 애매한 이유가 있군요. 이건 간식용이 아니라 약용이었어..ㅠㅠ


밤꿀의 효능으로는 밤꿀에는 칼륨과 철분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위"와 "간"을 건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며, 기침을 가라 앉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어차피 약용으로 쓰이는 밤꿀이라면 제대로 먹어줘야 겠지요. 포스트를 작성하며, 약용으로 주로 쓰인다는 말에 떠오르는 한가지 레시피가 떠오르네요.


바로 목, 기침, 가래의 감기에 걸릴 경우 제가 어머니와 아내에게 늘상 해주던 한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감기로 목이 따가울때에는 즉시 효과를 보실 수 있고, 콧물이나 가래 등에 효과가 좋습니다. 밤꿀 효능도 다른 꿀과 그닥 다르지 않은것 같은데요. 그리고, 감기로 인한 두통은 그냥 타이레놀이나 게보린, 아니면 감기약 사드세요.



  밤꿀 먹는법 외 꿀 먹는법


이건 최근에 감기걸린 가족들이 없어서 사진이 없네요. 차후 만들일이 있으면 촬영한 다음에 재 포스트를 해드릴께요. 꿀 먹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리가 흔하게 구할 수 있지만, 흔하게 먹는 식품은 아니죠. 일단 필자의 경우 필요에 따라 먹기 때문에 필요할때 먹는 방법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먼저 큰 "배"를 하나 준비해주시고, 그 【배】가 들어갈 만한 그릇을 준비해주세요. 냄비에다가는 그릇의 3/2정도 되는 양의 물을 넣어주시고요. 재료로는 【배】, 【생강】, 【대추】, 【인삼】으로 준비해주세요.


그럼 【배】의 꼭다리 부분을 큰 숟가락 하나가 들락달락 할 만큼 잘라주시구요. 【배】안을 긁어서 텅 비워주세요.

※ 주의 : 너무 얇게 하시면 안됩니다.


뒤에 생강의 껍질을 벗기고, 대충 잘라서 바둑판 모양으로 칼집을 내주세요. 인산도 마찮가지구요, 대추는 절반정도 칼집을 내시면 됩니다. 재료들을 "배"안으로 모두 넣어주시고, 꿀로 배안에 3/1정도 채워주세요.


그리고 "배"를 준비된 그릇으로 옮기고, 처음에 잘라냈던 "배" 꼭다리로 "배"를 다시 덮어주세요. 그렇게 냄비로 넣어서 15분~20분정도 삶아주시면 됩니다.


큰배 하나에서 종이컵 절반을 조금 넘는 양이 나오며, 일단 뜨거운채로 천천히 마시면 감기로 인한 목쓰림은 빠르게 사라집니다. 그렇게 저녂 먹고 한잔, 잠자기전에 한잔 마시면 감기도 금방 회복되고 원기도 회복되어 무척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귀찮아서 감기걸리면 그냥 약을 먹거나 버티는데, 가족들이 걸리면 다 만들어주거든요. 배에 든 것을 통째로 먹어도 되지만, 저는 컵으로 따르고, 삶아진 배를 꽉꽉 국물 한방울도 아깝다는 듯이 짜내는데, 큰"배"로 대충 한컵 모자를 정도 나오네요. 남은 찌꺼기들은 아깝다는 생각마시고, 버리시면 됩니다.


이런거 만들고 찰영하고 포스트 하려면 엄청 귀찮은데..ㅠㅠ

다음에 꼭 해드리도록 할께요~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