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세계에서 가장 큰 거미」라고 불리우는【골리앗 버드이터】를 알아보자!

오래전에 세상에서 가장 큰 거미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댓글로 이거다, 저거다, 따지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미리 알림을 해드립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거미에 대한 기준은 학명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기네스북에 오른 것을 기준으로 정리한 겁니다. 물론 수년전에 아프리카 국가중 하나인 마다가스카르에서 거미줄로 새로 잡아먹는 거미에 대한 자료도 나오기는 했었는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학명이 정해지거나 논문이 나오거나 기네스에 오르지 않은 경우 제외 되었습니다.

골리앗 버드이터는 워낙에 커서 크기에 의해 이름이 결정되었습니다. 다소 논란의 여지(이전까지 가장 큰 가장 큰 타란툴라인 핑크풋 골리앗으로 인해..)는 있지만 현재까지 세상에서 가장 큰 타란튤라로 알려져있습니다. 가장 큰 타란튤라의 한 종류로 거미중에서는 최대급 포식자이며, 공격성이 강하고 사납기로 유명합니다. 평균적인 몸길이는 약 10cm, 암컷의 경우 12cm를 넘고,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큰 크기로는 31cm가 넘는 개체도 발견되었습니다.

공식 명칭으로는【골리앗 버드이터】이며, 학명으로는【Theraphosa Blondi】라고 합니다. 성격은 공격성이 강하고 사나우며, 습성으로는 배회성이라고 하는군요. 서식환경의 적정 온도는 25~30도 정도이며, 적정 습도는 80~85도 정도로 기아나, 브라질, 베네주엘라 등에서 서식한다고 합니다.

평균 수명의 경우 숫컷은 3~5년, 암컷은 15년 이상 사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이 극단적인 암수의 수명차이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숫컷의 경우 교미 후 죽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유충의 경우 암컷과 토양의 아래 구멍속에서 살며, 성충이 될때까지 2~3년 정도가 걸립니다. 성장이 되면 땅속에서 나와 먹이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골리앗 버드이터는 야행성, 배회성으로 땅속에 구멍을 만들어 생활 합니다.

골리앗 버드이터는 위험을 감지하면 체모에 변화가 일어나는데, 길고 굵은 뒷발로 배를 걷어차는 듯한 모습으로 긁어 대는 동작을 취하게 되고, 주변에는 미세하게 잔털이 뿌려지게 됩니다. 이 잔털이 눈과 입술, 점막 등에 닿으면 가려움증과 쓰라림 등의 다양한 고통이 오랜 시간 지속됩니다. 이것을 치료하기 위한 약품등은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지에서는 콜리앗 버드이터를 귀중한 단백질 원으로 여거 먹는 일도 있다고 하며, 보편적으로 머리를 제거하고 조리한다고 합니다. 맛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어떻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작은 뱀과 쥐, 새 등의 육식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또한 골리앗 버드이터는 최대 2인치까지 자라는 독니로 사냥감에 독을 주입해 사냥하는 독거미로 사람의 피부도 뚫을 수 있을 만큼 힘이 강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독성이 그닥 강하지않아 일반적으로 사람이 말벌에게 쏘이는 정도의 고통밖에 유발하지 못하고, 생명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 독이라고 합니다.

핑크풋 골리앗(Theraphosa apophysis) - Pinkfoot Goliath Tarantula - (Theraphosa apophysis) The other species I hope to add to my collection!

일부에서는 아프리카 서식종인【골리앗 새잡이거미】가 세계에서 가장 큰 거미라고 말하기도 하지만,【골리앗 새잡이거미】의 경우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큰 종이 30cm라고 합니다. 또한 국내외에서는【골리앗 버드이터】와【핑크풋 골리앗】을 두고 설왕설래 합니다만, 필자가 생각하기엔 둘다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어느 누가 가장 큰 타란튤라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평균 크기는 비슷한데, 누가 조금더 성장했느냐에 따라 가장 큰 거미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큰 거미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형태 입니다.

7 Goliath Birdeater Tarantula Facts | Pet Tarantulas

Pink Foot Goliath Birdeater feeding : Pink Foot Goliath Birdeater eating a Dubia cockroach

Huge Fang Action, Theraphosa Apophysis, Pink Foot Goliath BirdEater, Having A Groom.

이런 거미를 키우는 분들이 국내에도 많기 때문에 간혹 방사나 탈출로 인해 국내에서 서식하게 되면 어쩌지.. 라고 조금 걱정을 하기도 했었는데, 타란튤라에 대해 조금 알게되니, 쓸대없는 기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계절이 뚜렷하고 기후가 이들의 서식지와 완전히 달라 자연방사해도 생존할 수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