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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아래의 포스트는 【2014. 7. 30. 1:50】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얘남편】이 작성한 글로 금일 티스토리로 이전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2014‎년 ‎7‎월 ‎24‎일 (‎목요일) ‏‎오전 7시 김포에서 제주공항까지 이동한 기록으로


우리 가족들의 추억을 담아두네요.


이번 비행기시간은 오전 8시인데 화물을 먼저 실어야하기 때문에 한시간 일찍 도착했네요.


휴가라 그런지 기분이 부쩍 좋지만 처제와 동서가 함께 가지 못한게 아쉽군요.



장모님의 고향이 제주이고, 장모님의 부모형제분들이 모두 제주에 거주하고 계시기 때문에


매번 여행갈때 제주도는 그냥 확정적으로 결정이 이미 되어 있습니다.


단지 누구와 몇명이 가느냐의 차이일뿐 어디로갈지는 고민하지 않네요 ^  ㅡ^;;





공항에 도착한 후 화물을 올리기위해 이동하는 가족들..


짐은 사실 얼마되지 않습니다. ^  ㅡ^;;


거의다 애들 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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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항공사에 비해서 대한항공이 편한이유는 사람들이 제주여행은 거의다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반대로 줄서서 기달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데요.



대신 대한항공은 비싸지 않느냐고 반문하시지만, 대한항공도 이용시간대 별로 가격이 다릅니다.


이번에 저희가 이용하는 시간대에는 항공료가 반값으로 다른 항공사에 비해서 비슷하거나 저렴하네요. ^  ㅡ^


여행하실때 이런점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듯하네요.






화물순서를 기달리는 우리 주인님과 껌딱지, 코딱지입니다. ^  ㅡ^


껌딱지는 코딱지보다 크기 때문에 큰애를 지칭하는 거구요, 코딱지는 작기 때문에 작은애를 지칭하는 거네요.


둘다 저한테 하도 달라붙어 안떨어져서 붙인 별명입니다. ^  ㅡ^;;;






엄마 품에 앵겨서 떨어지지 않는 우리 코딱지~


이녀석은 잠을 몇시간 못자서 계속 비몽사몽하고 있군요..ㅋㅋ


유모차는 제주로 이동해서 랜트하기로 해서 그나마 짐을 덜었습니다. ^  ㅡ^;;





역시 공항은 이른 오전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네요.


국내선에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데, 국제선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가..가끔 날씬하고 이쁜 처자들도 지..지나갑니다. -0-


물론 그런사진은 찍지않아요~


주인님께 걸리면 이승퇴직, 저승입사 입니다. (    ㅡㅡ);;





예약한 티켓부터 끊고 계시는 우리 주인님~


꼼꼼하고 생활력좋고, 이쁘고 애교짱에 배려심과 이해심은 하늘 가득한 우리 주인님~


물론 밥도 안하고, 빨래도 안하고, 육아도 안해서 애가 엄마를 못부르지만 대신 아빠를 부르지요~



제가 빨래, 밥, 설거지 등 집안일 부터 육아까지 모두 하고있지만,


우리 와이프는 넓은 배려심으로 청소할때 자리를 비켜주기도 하며,  넓은 이해심으로 집안일과 육아 그리고 돈까지 버는 저를 크게 이해하고 마음으로만 응원해주십니다. (    ㅠ  0ㅠ)

(주인님은 절~대 몸은 움직이지 않아요~)






인천에서는 비가 내리는 반면 김포는 내렸다 안내렸다 하고 있습니다.


날씨는 갤듯말듯 사람 간보고 있군요. ㅡㅡ


제주도에 비가 안오길 바라고만 있습니다. 일기예보에서는 조금 온다고 했는데,


제주가 워낙 넓다보니까 비도 오는곳 안오는곳 따로 있습니다. ^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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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입구에 마련된 흡연실에서 담배한대 태우며 비가 그치길 내심 기대해봅니다.


이노므 담배도 올해까지만 태우고 내년에 끊기로 약속했으니 끊어야겠지요~



제가 와이프와 약속해서 안지킨적도 없지만,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도 않지요~


그래서 지금까지 담배 끊는다는 약속은 절대 안했지만


이번에 올해까지만 태우고 내년에 끊기로 약속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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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하늘을 뒤로하고 다시 공항으로 들어가니 와이프와 장모님은 간단한 끼니꺼리를 준비하고 계시는군요.


2층에 롯데리아가 있는줄도 모르고 1층 던킨에서...(    ㅡㅡ) 제길~


공항에서 간단한 끼니를 해결하실 분들은 2층에 햄버거집이 있다는것 정도는 알고 계세요~






여기에 있는 것들은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 것들이라 어떤게 맛있는지 알 수 없어 대충 골랐네요.


물론 사진에 보이시는 둥글둥글한 비프포테이토 프리또 라는 겁나게 어려운 이름을 가진 음식이군요.


먹어보니 맛은 그냥 먹을만 했다 입니다. (   ㅡ ㅡ)






놀다가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바로 자세잡는 우리 껌딱지와 누나만 죽어라 따라다니며 장난치는 코딱지~


ㅇ ㅏ~ 비는 아주 잠깐 맞으면 되는건데, 우산은 왜 들고왔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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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와 공항을 뛰어다니고 소리지르며 놀고있는 코딱지는 그냥 신나서 피곤한줄도 모르고 노는군요.


아직 20개월이라 말은 못하지만 알아듣는건 겁날 정도 입니다. (   ㅡㅡ)



과자나 쏘시지 같은거 주고나서 쓰레기 버리고와~ 하면,


부억 끝에 있는 쓰레기통에서 버리고 올 정도로 말을 잘 알아듣습니다. (   ㅡㅡ)


한번본건 다 따라하고 말귀 알아듣는거 보면 무척 영리해서 조상님께 감사할 정도입니다. ㅠㅠ

(처음에 낳을때에는 눈코입, 손가락 발가락만 정상으로 젭알~ 이랬거든요. ㅠㅠ)






우리 장모님이 좋아하시는 아메리카노와 샌드위치~


별로 맛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   ㅡㅡ);;





저와 와이프는 브리또를 먹었는데, 조금 괜찮았네요.


물론 제 스타일이 사진찍기전에 일단 먹자라서..ㅠㅠ 이번에도 먹고 찍은거예요~


아.. 저는 훌륭한 블로거가 될 자질이 없어보입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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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장으로 들어가는 곳이지만, 아직 우리 비행기 시간은 안되었군요.


이제 조금만 기달리면 비행기에 탑승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   ㅡ^/


이번 제주여행에서 모하고 놀아야지 하고 머리에 빽빡하지만, 모든 스케쥴은 주인님의 명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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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으면 좋은점은 바로 이렇게 아이들 노는것만 지켜보면 어느새 시간이 흘러가버리지요~


특히 애기가 있을때에는 온 집중을 다 솓아야 합니다.


잠깐의 실수로 평생 개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힘들고 귀찮아도 애한테 온 신경을 쏟아야하죠.



특히 코딱지는 저를 닮아서 무척 신경을 써야 합니다.


도저히 가만히 있지를 않기도 하지만 성질이 더러워서 벌써 티비 하나 박살냈습니다. (   ㅡㅡ)


그것도 두들겨패서 액정을 날려버림..





이야~ 공중전화기 정말 오래간만에 보네요.


요즘에는 길거리에서 보기도 힘든거라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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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다리기 지루해서 잠시 나와서 담배한대 태우며 요리조리 사진을 찍어봅니다.


역시 하늘은 갈수록 시커매지는군요..ㅠㅠ


제발 제주 하늘은 깨끗하길..






이제 출국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조금만 기달렸다가 비행기에 탑승하면 되는데요.


사진에 보이시는 비행기가 바로 우리가 타고 가야할 비행기네요.





공항 검색대를 통과해오는 우리 주인님과 껌딱지~


우리 껌딱지는 정말이지 걱정이 안될만큼 엄마와 2미터이상 떨어지지 않습니다.


애기때부터 그러더군요. ^  ㅡ^


그에 반해 우리 코딱지는 잠시만 한눈팔면 잃어버릴 위험이..ㅠㅠ





ㅈ ㅓ~ 멀리서 장모님과 코딱지가 비행기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 코딱지 세상에 태어나 처음보는 비행기인데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그래도 영리한 녀석이라 놀러가는건지는 아는가 보더군요. (   ㅡㅡ);;






나름 비행기를 확대해서 촬영해보려고 했지만, 창문에 붙어있는 빗방울들 때문에..ㅠㅠ





조금 거리를 두고 흐릿하게나마 촬영해보았습니다.


사..사실 제가 사진초짜라 카메라만 Dsr mㅡㅡm





헐 갑자기 내안의 악마들이 나오려고 요동을 치는군요.


한참을 걸어서 겨우 찾은 화장실..


조그만하지만 역시 깔끔하네요.






청장을 바라보며 내안의 악마들을 내쫒고 있습니다. (   > _<);; 끄응~


이곳 화장실을 열어보니 물속에 악마들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고장난줄 알았는데, 이유인즉 물을 절약하기 위해서 볼일을 다보면 자동으로 물이 내려가더군요.


문제는 확실하게 처리를 안해준다는..(   ㅡ 0ㅡ)






비향기에 탑승하며, 장난치는 와이프~


우리 와이프가 여행을 가는데, 장화를 신고갑니다.



이유인즉슨, 일기예보에서 비온다고 할때, 그리고 오전에 비가오면 장화를 신고 출근하는데


퇴근하고 올때 언제나 하늘이 쨍쨍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주도 비오지 말라고 장화를 신고 갔는데 결과는..?????






빽빽한 비행기안..


이래서 퍼스트클래스가 따로 있구나.. -0-


무슨 닭장안에 갖힌 닭이된 기분이 이럴까..?


(그래도 어차피 한시간안에 도착한다. 버스한번 탓다고 생각하자!!)





하늘은 여전히 시커먼데, 분위기까지 무슨 태풍 중간쯤인것 같다. ㅡ ㅡ


잠시뒤면 뜨자마자 도착하고 주인님께서 장화를 신어주셨으니 일단 제주도는 하늘은 말끔하길..






닭장안에 처음 타본 코딱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조금 궁금하기도 합니다.






신이난 컴딱지 디카들고 샐카 및 이것저것 찍어보고 놀고 있군요.


코딱지도 무언가 해보려 하지만 몸이 자신의 의지대로 따라주기엔 너무 어려서..ㅋㅋ






비행기가 올라가면 동영상 촬영을 위해 메모리칩을 넣기 위해 뚜껑을 열었지만,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난 일단 주인님께 부탁한다. (    ㅡ ㅡ);;



원래 내폰은 LG에서 몇년전에 나온 베가라는 폰을 사용하는데, 이것도 큰 맘먹고 구입한 문명의 혜택이다.


그리고 이번에 주인님께 업무용 폰으로 전화걸고 받기 편한걸로 하나 아무거나 구입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헐..


엊그제 나온 최신폰을 가져다주신다. (    ㅡㅡ);;


솔직히 전화 걸고받기만 하면 되는데, 이거 적응하라면 일년은 걸릴것 같다. ㅡ ㅡ






정성껏 메모리칩은 껴주시는 우리 주인님~


(ㅇ ㅏ.. 답답해 내가 해줄께! 라고 말하지만 그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ㅡ ㅡ)





오래간만에 울 껌딱지와 뽀뽀한번..


딸이 크면 아빠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요.


바로 3만원줄께 앞으로 두달간 아빠한테 뽀뽀안하기..(   -   _-)/





엄청 이쁜 우리 주인님이지만 쌩얼로 찍으니 무슨 농총여자 같군요. (   -  ㅅ-)


내가 조금만 더 이쁜 여자를 만났으면 애들이 더 이쁘게 태어났을텐데..쩝..


(그렇다고 주인님 못생겼다는거 아님..-   _-)






오렌지주스와 콜라를 번갈아 마시는 우리 껌딱지..


이녀석은 진짜 먹는 것도 지저분하게 먹는군요. ㅡ ㅡ





드디어 제주에 도착!


엇! 하늘에서 약간 퍼런색이 보인다. -0- 푸핫~


주인님의 장화가 오늘도 한건 하겠구나 하는 느낌이 팍 옴!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한다.


이건 탈때보다 내릴때가 더 오래걸린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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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기다리던 제주 도착!


이제부터 맛난 것만 먹고, 집안일과 육아는 잠시 쉬워도 된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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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들은 아주 신났다.


잠을 못자고 힘들고 더워도 노는거라면 지옥도 좋아~ 라는 녀석들..





우리 애들은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영역표시하로 간다.


우리 코딱지는 어리다는 이유로 여자 화장실로 패기있게 돌진해가는구나..

(그래 남자라면 그래야지~)





이날 제주도는 무척 맑았습니다. -0-


일기예보도 거스를 수 없는 와이프의 장화신공은 정말 대단하네요.


보통 제주에 도착하면 숙소부터 확인하지만 우리는 밤 11시 넘어서야 숙소에 들어갔네요. -0-

(숙소 주인이 전화와서 언제오냐고 물어봄..ㅋㅋㅋ)





이미 한번 와본 숙소라 우린 그날 빠듯하게 놀고 숙소에 들어가서 완전히 뻣어버렸네요 -0-


제주에서 여행하려면 두가지중 한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맛집을 위주로 하여 맛집 주변의 관광지로 돌건지, 관광지를 위주로하여 맛집은 포기하던지 선택해야 합니다.



이전에는 관광지 위주로 하여 많은 곳들을 둘러보았지만, 맛있는 음식들을 잘 먹지 못해서


이번에는 맛집 위주로 주변의 관광지를 둘러보기로 하였네요.





제주여행은 일단 광광지에서 다른 관광지로 이동을 하거나, 유명 맛집등으로 이동을 하려면


기본이 한시간이라 최소의 시간으로 많은 곳들을 둘러보려면 미리 가야할 곳들을 다 준비하고


여러가지 문제들도 미리 예상하고 차선책까지 준비해둬야 합니다.



제주는 부산처럼 숙소잡고 바닷가에서 3일내내 놀거나 주변 관광지 몇군데 둘러보는 그런곳이 아닙니다.


지나가는 모든 곳들이 볼거리이며, 관광지이기도 하죠.


돌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의욕만 앞서서 너무 많은 곳들을 둘러보려고해서도 안됩니다.



제주도를 동서남북으로 나눠서 올해에는 어디를 가고 어디에서 먹고,


놀것인지를 미리 결정하고 스케쥴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   ^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