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울 딸내미 어린이집 졸업하는 날!!
2014년 2월 19일 수요일, 한솔어린이집 졸업 재롱잔치인데요.
와이프는 일하느라 늦게 온다고해서 누나같은 장모님과 먼저 왔지요~푸하 ^ 0^
헐! 울 와이프가 학부모님들중 가장 미인일거라 생각했고, 가장 이뻤는데..
검은 코트의 아주머니도 만만치 않게 이뻤음.. -_- (남편은 야수같았음!!)
울 장모님은 어찌 해가 넘어갈수록 젊어지시는지..ㄴ ㅑㅎ ㅑ
언제나 우리 애기들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구, 울 와이프를 혼내줄때 가장 든든하고 좋음
우리 둘째는 이전 재롱잔치에서는 포대기안에서 눈도 못뜨던게 이제는 쪼매 컷다고 두발로 서있군요.ㅋㅋ
제 아들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귀엽습니다.ㅋ ㅑㅋ ㅑㅋ ㅑ
이제 시작하는군요.
사실 이날 사진을 무려 500장이나 촬영했는데, 건진건 50장도 안됩니다.
그 50장도 화질이 너무 안좋고, 그나마 괜찮은걸로 고른거예요..T_T
몇달만에 큰 맘먹고 사진 정리하면서 알았습니다.
제가 이날 촬영할때 설정을 잘못하고 촬영했다는걸..T _T 제길..
울 한별이와 같은 초등학교에 들어간 인혁이라는 녀석인데요.
어찌 울 딸내미하고 이녀석하고 둘다 노는게, 부끄럼이 없어요.. T _T
조만간에 대박 쪽팔린 영상하나 공개할겁니다.
저기 서있는 첫번째 여자애가 제 딸이자 웬수인 한별이라는 녀석이죠.
저녀석의 개념은 엄마의 개념보다 더더욱 멀리가 있는데요.
엄마의 개념이 태양계 외각쯤에 갔다면 저녀석의 개념은 거의 안드로메다쯤에 가 있습니다. (ㅡ ㅡ)
요즘 제가 이녀석 때문에 주부 우울증이 걸린것 같아요..ㅠㅠ
이야..
밥도 무지 안먹어서 쪼꼬만한게 뛰기는 겁나게 잘뛰네..
한솔어린이집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아이들..
지구에 올때 개념을 두고온 제 주인님인데요. ( ㅡㅡ)
보기에도 까칠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더더욱 까칠하고, %#*#%^($#$@ 합니다만..
주인님과 머슴입니다. ( ㅡ ㅡ)
이야.. 저도 이제 40대를 코앞에 두니까 피부도 썩었고, 살도 많이 쪄서 너무나 슬퍼지네요.
졸업식을 하는 울 딸내미.. 이때가 좋았지요~
초등학교에 가니까 개념이 멀리있는게 아니라 사라진것 같아요.
뒷줄에 않아 있는 울 딸내미 베프 인혁이..
이녀석 누나가 한명있는데, 정말 의젓하고 이쁘고 착하고, 개념 장 챙기고있더군요.
머랄까.. 보기만해도 안정감이 있었죠.
언제 끝나나..? 그 생각하냐?
이 녀석은 졸업식을 하는데도 집중을 못하고, 놀 생각만 궁리궁리..
어린이집 원장님의 마지막 말씀..
언제나 엄마, 아빠 찾는 한별이..
이녀석의 장점은 어디에 다닐때 엄마, 아빠의 주변 2미터안에 항상 껌딱지처럼 붙어다니는..
헐.. 눈 마주쳤다 ( ㅡㅡ) 제길..
별이가 오매불망 짝사랑하던 무빈이..
너무나 안타깝고 아쉽게도 별이와는 다른 초등학교로..
졸업식하면서도 장난치는 한별이..
한자 머시기 잘했다고 몇급*** 받는건데요.
울 개념없는 딸내미가 한자는 또 잘했더군요.
근데 사실 유치원을 안보내고, 이런걸 받아도 그렇게 기쁘지 않는 점은..
조금 지나면 다 잊어버리기 때문에 굳이 조기교육에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초등학교가서 찰떡궁합이 된 인혁이와 선우랑 한방~ 찰칵!
4살때부터 오매불망 일편단심이었던 무민이와 마지막 컷!
옆에 친구가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졸업식 표정 리얼합니다. -0-
마지막 졸업식 사진을 촬영하면서 2014년 2월 19일 수요일, 한솔어린이집의 재롱잔치도 무사히 막을 내렸네요.
저도 이제는 초등학생을 둔 진정한 학부모가 되었습니다. ( T _T)
마무리하며 이날의 마지막을 장식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ㅡ ㅡ
저 그것 때문에 완전 심장이 쫄깃해졌네요..ㅠㅠ
이날 마지막 졸업식을 마치고, 강당 아래서 위에 있는 울 딸내미를 찾고 있었습니다.
제 와이프는 바로 제 앞에 있었구요.
저는 카메라를 들고, 강당 위만 쳐다보며, 울딸 찍어야 하는데,
어디있나 보면서, 앞에 있는 제 와이프 허리에 손을 감았죠. ^ ㅡ^/
그게 무빈이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무빈이 엄마보다 제가 더 놀래서.. T _T
그나마 서로 아이들 잘알고 안면있는 사이라 좀 놀라고 웃으며 넘어갔지만..
만약 생판 모르는 아줌마였다면, 정말이지 저 성추행범 될뻔... 제길..T _T
(정신줄 놓고 딸 찾다가 삽질했어요..)
그럼 모두 즐거운 시간들 되시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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