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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아래의 포스트는 【2014. 10. 19. 0:08】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예남편】이 작성한 글로 금일 티스토리로 이전되었습니다.

감독 : 콜린 스트로즈, 그렉 스트로즈

출연 : 에릭 벌포, 스카티 톰슨, 브리터니 다니엘, 크리스탈 리드, 닐 홉킨스, 데이빗 제야스


영화 스카이라인은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들이 인간을 사냥하고 사냥한 인간을 전투병기로 활용합니다. 인간들은 그런 외계인으로 부터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도주하지만, 워낙에 디테일하게 하나도 남김없이 인간을 사냥하는 외계인의 추격은 뿌리칠 수 없는 상황속에서 약간의 공포감마저 드는 SF영화 입니다.


스카이라인(Skyline, 2010)의 평가는 호불호가 많이 갈라지는데요. 그 이유로는 일반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았을때 부족한 부분들이 눈에 많이 띄이기도 하지만, SF영화 매니아들에게는 화려한 시각효과와 몰입도, 비현실적인 외계인들의 공격속에서 배우들의 높은 연기로 현실적인 공포감을 조성하기도 하여 괜찮은 평가를 받습니다.





스카이라인에서 주연은 많지만 실질적으로는 제로드(에릭 벌포)와 엘레인(스카티 톰슨) 이둘만 주연으로 하면 될것 같다. 사실 영화내내 도주하고, 생존하기 위한 평범한 인간들이 할 수 있는 모습만 보이기 때문에 줄거리는 간단하다.



  영화 스카이라인 줄거리


제로드(에릭 벌포)와 엘레인(스카티 톰슨)은 절친 테리(도널드 페이슨)의 생일초대를 받고 LA로 가게된다. 테리는 LA최고의 펜트하우스에서 거주하는 갑부로 그곳에서 수 많은 옛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파티를 즐긴다. 친구들과 새벽까지 파티를 즐기고 모두 잠을 잔다.





새벽 늦은 시간 LA의 밤하늘 아래로 은은한 빛이 나는 파란불빛들이 내려오기 시작하고 도시의 사람들은 모두가 그 불빛을 보고 최면에 걸린 사람들처럼 모여들기 시작한다. 한편 테리의 펜트하우스에서 잠을 자던 제로드는 창가의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파란 불빛에 혼이 빠진 사람처럼 이끌려가기 시작하고 눈 주위부터 얼굴전체로 핏줄이 올라서기 시작한다.





이 모습을 발견한 엘레인(스카티 톰슨)은 소리쳐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불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파란 불빛에 이끌려가던 제로드를 막아내고 제로드는 잠시뒤 정신을 차리게 된다. 한편 도시속에 떨어진 파란 불빛을 보고 몰려든 모든 사람들은 사라지고, 그날 파티의의 친구들은 오전이 되서야 무언가 심창치 않음을 알게 되면서 알 수 없는 존재들이 인간을 해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뉴스에서는 전세계에서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외계인들의 침공을 공식화하지만 그것을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





모두가 공포와 패닉상태에 빠져있고, 많은 이들은 파란 불빛을 따라 잡혀가거나 그들의 드론에 의하여 납치되기 시작한다. 외계인들은 인간들을 납치해 가차없이 살해하고 그들이 지구 침략에 필요한 변형된 괴생명체로 군사적 공격을 한다. 제로드의 친구들은 모두다 각자의 의견으로 일치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도주하던 친구들은 모두다 죽거나 잡혀가게 된다.





한편 제로드는 펜트하우스 모든 방조차 하나하나 뒤져가며 생존자들을 잡아가는 외계인들을 피하고, 임신한 약혼녀인 스카티 톰슨과 뱃속에 있는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게 된다. 때마침 펜트하우스 옥상과 주변으로 미군들의 구출팀과 교전군들이 들어오면서 그들과 교전을 하지만, 외계인들은 군인들을 파리채로 모기잡듯이 손쉽게 모두 물리친다.





제로드와 엘레인은 구조되지도 못하고, 믿었던 군인들조차 그들을 꺽을 수 없음에 조금씩 절망속으로 빠져들게 되며,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미 도시 전체는 외계인들이 점령하였으며, 인간들은 모두다 사라진 상태이다.





그렇게 몇몇 생존자들과 펜트하우스에서 숨어서 지내지만, 간헐적인 외계인들의 정탐으로 걸리게되고 하나둘씩 목숨을 잃어간다. 이들은 미공군의 무인 전투기와 폭격기들이 외계인들의 한선으로 공격해 가는 모습을 보며 공군을 응원하고, 미 공군의 무인 전투기들은 외계인들의 방어막을 뚫으며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그렇게까지 미 공군이 외계인들의 함선으로 개돌하는 이유는 뒤에 따라오는 무인 폭격기의 핵미사일을 명중시키기 위함이다. (감독으로서는 최신 전투기까지 동원한 걸로 보아 인간도 최선을 하였으나 어쩔 수 없다. 라는 공포감을 주기 위한 의도인것 같습니다.)





결국 무인 전투기는 한발의 핵미사일을 외계인들의 함선에 명중시키고, 외계인들의 함선은 완전히 파괴되어 도시속으로 추락하게 되고, 이 장면을 보게된 생존자들은 모두 기쁨에 함성을 지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외계인의 함선은 주변의 모든 건물과 차량등 자원을 흡수하기 시작하고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이 모습을 보게된 생존자들은 모두 좌절과 절망을 느끼게 된다.



  영화 스카이라인 결말


외계인들의 수색망은 좁혀오고 이대로 있다가 잡히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이에 제로드는 이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직감하고 엘레인을 데리고 도주하기 시작하지만, 외계인들의 공격속에서 엘레인을 지켜내고 육군과 공군은 무력하게 쓰러져 간다. 엘레인을 구하느라 많은 부상을 입게된 제로드는 엘레인만이라도 살리려 애쓰지만, 이 둘은 결국 살아날 수 있는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된다.





그렇게 외계인들의 함선으로 끌려들어가게 되고, 그곳은 음침하고 컴컴하며, 공장처럼 외계인들이 잡혀온 인간들의 뇌만 남겨둔채 몸은 분리해서 버리고 있다. 정신을 차린 엘레인이 제로드를 찾아내지만 이내 제로드는 기계에 의해 머리가 잘려진채 바로 몸은 바로 버려지게 된다.


또한 엘레인마저 잡으려던 기계는 엘레인의 배속에 애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녀를 특별한 다른곳으로 데리고 간다.

외계인들은 인간의 뇌로 자신들이 만든 생체병기에 삽입시키는데, 분리된 뇌는 삽입되기전에 다른 형태로 세뇌가 되어 들어간다. 이들은 이런식으로 생명유지를 시키며, 뇌가 손상을 입거나 하면 다른 뇌로 교체하기도 한다.





제로드의 뇌는 이미 다른 생채병기에 입혀지게 되고, 다른 방에서 들려오는 엘레인의 비명소리에 제로드의 뇌가 들어간 외계생체병기(이하 제로드)는 머리를 잡고 고통스러워한다. 하지만 이내 외계인으로 변한 제로드는 내부의 기계들을 쳐부시면서 엘레인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고, 수술에 들어가기 직전인 엘레인을 위해 싸우게 된다. 엘레인은 놀란 것도 잠시 곧 자신을 위해 싸우고 있는 외계생체병기가 바로 제로드라는 것을 알게된다. 외계인으로 변한 제로드는 엘레인을 살리기 위해 외계인들과 사투를 벌이며 영화는 끝마치게 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감과 만약 외계인이 침략한다면 저런 상황이 될 것만 같은 공포를 느낀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흠이랄 수 있는 부분은 외계인의 함선이 핵미사일을 맞고 쓰러진 다음에 다시 주변의 자원으로 재생되는 모습인데, 기 부분은 감독의 입장에서 애초에 인간이 이길 수 없고, 절대적 공포와 절망을 보여주기 위한것으로 보이나, 이부분이 전체 스토리의 흠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스카이라인은 시각적인 효과에 상당히 투자한 영화이면서도 만약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할 정도의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에 대해서 말하는 영화 같습니다. 오히려 인디펜더스데이가 현실적으로 보이지만 그들은 지상에 내려오지 않는다.


그렇기에 공준전만 죽어라 하다가 끝나게 되는데 스카이라인의 외계인들은 다르다. 이들은 하늘과 육지, 인간을 살해하는 잔인한 방법과 통제하는 방식, 또한 이들을 사냥하고 도주하는 인간들의 결말에 대해서는 정말로 현실적인 공포감이 들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