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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아래의 포스트는 【2014. 10. 22. 21:39】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예남편】이 작성한 글로 금일 티스토리로 이전되었습니다.

감독: 권호영

주연: 김강우, 김범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란 물질적인 것을 만지면 과거 그 물질과 관련된 모습이 시각적으로 보이는 능력을 말한다. 즉 잔존 상념을 읽어내는 능력인데, 잔존상념이란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식물과 물질에는 각각 다른 파동이라는 것이 있는데, 어떤 물건을 만지고 나면 그 물건에 만진사람의 파동이 전달되고 조그만 파동이라도 남아 있는 것을 잔존상념이라고 한다.



영화 사이코메트리는 살해사건으로 죽은 사람의 물건을 만지고, 그 사람이 마지막에 가지고 있던 기억을 읽어 냄으로써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영화이다. 영화의 현실화와 디테일로 따지고 들어가면 솔직히 형편없는 영화이나 재미와 호기심의 요소로 생각하고 본다면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 사이코메트리 줄거리


서울의 한 도시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무참하게 살해당한다. 형사 춘동(김강우)은 이 사건을 맡게 되었고, 살해현장과 주변을 살피며 특별한 단서 없이 사건이 어려워지려는 찰나, 춘동은 이상한 벽화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 벽화들을 뚫어지게 응시하던 그는 벽화의 그림이 여아 살해사건과 일치한 것을 알게되고, 그 벽화를 예고살인으로 생각하고 벽화를 그린 사람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벽화를 그린 사람을 알아내게 되고, 춘동은 잠복 끝에 벽화를 그린 김준(김범)을 잡게 되지만 그는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한다.



또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형사 춘동의 아픈 과거를 헤집어 놓고, 춘동은 여러 상황들이 지나면서 김준을 신뢰하기 시작한다. 김준이 벽화를 그린 이유로는 누구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고, 아픈 과거로 인한 마음에 상처, 그리고 마음의 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로인해 김준은 언제나 자신이 보게된 사건들을 벽화로 남겨 누군가 그를 잡아주길 바래서이다.



춘동은 김준의 능력을 빌어 사건의 단초들을 발견하고, 하나하나 추척해가는 중 같은 강력반에서 근무하는 형사 철현이 자신이 발견한 증거들을 가로채기 시작하는 것을 알게 되고 크게 반발한다. 고반장과 철현은 춘동이 사건의 실마리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전에 발견한 증거들과 살해현장 등 모두다 철현이 춘동을 미행하며 가로챘다는 것을 사과한다.



고반장과 철현은 춘동을 다독이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고 기필코 진범을 잡아내자고 결의하듯이 말하면서 춘동으로 부터 김준의 정체와 어떻게 그곳을 알게되고, 어떻게 살해 되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고반장과 철현은 춘동 그 말을 믿지 않고, 김준을 살해범으로 간주하여 그를 체포하며 또 다시 춘동의 뒤통수를 치게 된다.


그 사이 또 다른 여자아이가 실종되고, 춘동은 김준을 필요로 하나 김준은 춘동이 자신을 배신하였다고 생각하고 돕지 않는다. 춘동은 김준에게 자신의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 그를 데리고 경찰들의 추격을 받으며 탈출한다.



김준은 춘동이 범인을 잡겠다는 의지와 진심을 보게 되고 여러 상황들을 거치면서 그를 신뢰하게 된다. 또한 사라진 여아를 찾아내기 위해 김준과 춘동을 경찰들의 추격을 받으면서 어렵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기 시작한다. 여기까지가 요약된 줄거리이다.



  영화 사이코메트리 결말


김준은 사이코메트리라는 초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코피를 쏟으며 고통스러워 한다. 그래서 오랫동안 능력을 사용하지 못해 모든 기억을 다 읽어내지는 못한다. 여하튼 이러한 김준의 능력을 빌어 형사 춘동은 남치된 여자아이를 추격하면서 하나하나 흩어진 단서를 맞춰가며 범인을 추격한다. 김준 또한 목숨을 걸며 춘동을 돕게 되고, 이들은 이렇게 범인의 가까운 곳까지 접근하게 된다.


아이가 실종된 곳을 알게되나 그곳은 아파트, 너무나 방대한 지역이라 도대체 어떻게 손을 써야 하나 고민했지만, 이내 김준이 근처를 알게되고, 둘은 흩어진채 아파트를 수색하기 시작한다.



수색중 춘동은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는중 범인과 함께 타게 된다. 춘동이 층수를 누르지 않는 것이 이상하여 범인이 몇층으로 가시냐고 물어보고 춘동은 꼭대기로 간다고 한다. 범인은 춘동이 수상하다는 것을 단번에 알게 된다.

마지막층에는 자신의 집밖에 없기에 누구도 올 사람이 없다.



이렇게 마지막 층까지 올라가게 된 춘동과 범인은 여러 상황을 거쳐가며 범인의 집안에서 싸우게 되고, 춘동은 배에 칼을 찔린채 목숨이 경각에 달리게 되고, 혼자 범인의 집을 알아낸 김준은 범인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며, 김준과 춘동은 함께 범인을 검거하게 됩니다.


또한 범인의 직장인 동물병원안에서 죽어가고 있는 여아를 구해주게 됩니다. 이후 김준은 또 다시 어디론가 사라지게 되고, 춘동은 도시 곳곳에 그려져 있는 김준의 벽화들을 보며 사건을 해결해나가기 시작합니다.


필자도 워낙에 오래전에 본 영화라 부분적으로 생략한 리뷰가 있고, 기억이 가물가물한 부분들도 있습니다만, 큰 틀안에서는 위와 같은 줄거리와 결말로 이어지게 됩니다. 찾아서 볼만한 영화는 아니고, 그냥 케이블로 방송이나 해주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