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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아래의 포스트는 【2014. 10. 3. 14:50】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예남편】이 작성한 글로 금일 티스토리로 이전되었습니다.

촬영일자 : 2014년 9월 1일 (월요일)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맛집은 인천 산곡동에 위치한 맛집인 홍짜장인데요. (굳이 산곡동맛집은 아니지만, 그냥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라면 간단하게 한번 즈음 식사할 수 있는 먹을 만한곳이라고 표현하면 되겠군요.)






매운짬뽕, 짜장 등 매운중식으로 유명한 곳으로 좋은 가격에 많은 양의 요리가 나옵니다. 위치로는 산곡동 롯데마트 옆에 있는데, 이날 우리 둘째아들 한복구입때문에 롯데마트에 들렸다가 여기서 식사를 하였네요. 가끔 매운 중식이 끌릴때 여기서 매운짬뽕을 주문해 먹습니다.






홍짜장 가게의 내부는 아주 조그만한 가게이고, 배달은 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네요. 작은 가게라 그런지 항상 손님들이 있으며, 저녁시간대에는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위에 적힌것 처럼 정말 가격이 좋아요.


재료도 신선하고 입에 작 감기는 맛도 좋은편이네요.


맛있다! 라는 문구를 사용해도 될만큼 맛은 좋으나, 빠르다..?


솔직히 생각만큼 빠르지는 않더라구요..ㅎㅎ





가끔 오면 저희 가족이 주문해서 먹는 메뉴는 홍짬뽕, 짜장, 해산물볶음밥, 찹쌀탕수육정도 되겠네요. 다음에는 먹어보지 못한걸로 한번 주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정말 가격이 좋은 이유를 아시게 될거라 생각하네요.





저녁시간이라 가게에 손님들이 조금 있군요. 저희 가족이 1분만 늦게왔어도 못먹을뻔.. 바로 뒤에 들어온 분들이 자리가 없어서 그냥 갔거든요. 학생부터 어른들까지 많이들 오지만 가게가 워낙에 작고 테이블도 몇개 없어서 될돌아가는 손님들도 많은것 같네요. 하지만 깔끔해서 맘에 들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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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이상하게 식당에만 가면 젖가락 숟가락들고 시끄럽게 노는지.. 사실 이날도 너무 시끄럽고 하도 울어서 작은 식당내 손님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말았습니다. 미안해서 음식이 목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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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홍짬뽕인데요. 정말이지 이 가격에 이렇게 듬뿍 맛있는 짬뽕을 해주는 곳도 오래간만이죠. 동암역에 여기보다 더 엄청난 양의 짬뽕을 주는 곳도 있는데, 그곳은 다음에 가게되면 꼭 포스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곳 짬뽕에는 홍합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 있는데, 드시기전에 홍합 알맹이부터 모두 꺼내시고 드셔야합니다. 홍합이 위부터 바닥까지 꽉꽉채워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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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 탕수육은 맛이 달콤하고 입감은 쫀득쫀득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애들이 잘 먹지를 않아서 항상 小짜리를 주문해서 먹네요. 양도 먹기에 딱 좋을만큼 나오기 때문에 부담이 없기도 하지만 제가 홍짬뽕을 먹을때 찹쌀탕수육을 주문하는 이유는 바로 매운맛을 조금 반감시켜주기 때문에 따로 주문을 하는 겁니다. 매운 홍짬뽕을 드실때 조금 도움이 되더군요. ^  ㅡ^





아 짜장면은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하였네요. 제가 워낙에 먹보라 먹는라고 정신이 없어서 짜장면이 나왔는데도 계속 제 짬뽕만 먹었네요. 우리 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인 짜장면입니다. 사실 여기 일반 짜장면은 그닥 맛있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각자 입맛들이 다르니 짜장면은 여러분들이 도전해보세요.






참말로 이 가스나.. 사진좀 찍자고 하면서 이쁜짓 이러면 무뚝뚝한 무표정으로 저런 제스처를 취하는데요. 지엄마 닮아서..=_= 까칠하고 무뚝뚝하기는 나무토막 같아요.





쫌 웃어라 하니까 이따위 억지 웃음을 짓다니···

6살때까지 모델일을 하면서 돈도 꽤나 벌었던 녀석인데요. 당시에는 진짜 모델처럼 표정연기, 몸짓연기가 완전 프로라고 할 만큼 진짜 잘해서 촬영요청이 10/2정도 밖에 못갈정도로 다들 좋아해주었는데, 아빠 카메라에서는 연기안함···


초딩이 되고나서 부터 피부색깔도 변하고, 얼굴도 변하고, 표정도 변하고, 성장기라 그런지 애가 개월마다 변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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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와이프가 주문한 볶음밥인데, 솔직히 무슨 볶음밥을 주문했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밥알들이 입안에서 따로 노는데요. 사실 볶음밥으로서는 무척 잘되어 나오기는 합니다만, 무척 맛있다고 칭찬해줄만큼 아닌것 같네요. 그래도 먹을만큼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저는 홍합을 모두 까고나니 이만큼이나 나오는군요.


배고파 죽겠는데, 먹기전에 이거 까는 것도 일이라면 일이네요.





일단 국물도 담백하고 무척 매우며, 둥둥 떠있는 고추들은 혹시라도 입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셔야하네요.

저거 하나라도 입안으로 들어와서 씹기라도 하는 날에는..

아주 중독성이 있는 그런 짬뽕은 아니지만 매운게 끌리는 날에는 담백하고 매운맛으로 먹기에 좋습니다.





인천에는 맛있는중국집이 많은 편인데요.


제가 아직 가보지 못한곳도 많고, 산곡동 맛집중에서는 여기가 괜찮네요.


물론 산곡동에 맛집도 거의 없어서 여기를 추천해드리네요.





사실 맛있는 중국집은 어느지역에나 하나씩 있거든요. 저희 본가가 있는 방배동에서 매일 시켜먹던 짬뽕이 있는데, 저는 그걸 마약탄 짬뽕이라고 불렀습니다. 먹으면 국물까지 다 먹어야 할 만큼 진짜 맛있거든요. 제가 세상에서 먹은 짬뽕중 가장 맛있는 짬뽕이었는데, 어딘지 기억도 안나네요. 여하튼 인천 산곡동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여기서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아주 맛집이라고 할 수 없으니, 굳이 멀리서 찾아오실 필요는 없고, 그냥 동네 주변에 살거나 한번 즈음 올일 있을때 드셔보는걸 추천해드려요. 사실 이곳 근처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진짜 진짜 맛있는 중국집이 있는데 다음에 리뷰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