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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아래의 포스트는 【2014. 11. 23. 8:10】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예남편】이 작성한 글로 금일 티스토리로 이전되었습니다.

10월초 가을에 접어든 시기 서울구경을 하였지요. 여기저기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찾아보았지만 마땅히 저희가 당일에 모두 가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도보로 천천히 사진도 찍고, 좋은 경치 구경하면서 맛난것도 먹고 이렇게 돌기에 정보는 제한적이었네요.


물론 오늘 작성하는 정보 또한 다른 분들이 이미 작성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만, 최소한 요약해서 필요한 곳으로 바쁘지 않게 모두 구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덕수궁 도착


 




우리 가족은 처음 인천 백운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45분만에 서울 시청역으로 도착하였네요. 그곳에서 도보로 5분간 걸어와 덕수궁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덕수궁 입장료는 대인 천원 소인 500원입니다. (대인은 정확한데 소인은 정확하지 않음)


이렇게 덕수궁으로 들어가 한시간안에 모두 구경하고 나옵니다. 얼만큼 도느냐에 따라 시간은 넉넉할 수 있고, 부족할 수 있습니다. 예로 내부 구경을 모두 하고 돌담길까지 다 돌고하면 시간이 애매하게 됩니다. 둘중하나 포기하세요.



  점심은 광화문광장 주변의 탱구리 우동


 




덕수궁에서 광화문광장까지 도보로 10분정도 쭈욱 내려면 큰 사거리 바로 건너편에 "탱구리우동"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광화문 맛집이라 추천하여 가보았지만, 맛집은 아니고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한 일반 음식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네요. (맛집 카테고리에 리뷰는 해두었으니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렇다고 다른 맛집 찾지 마시고 대충 드시고 이동하세요. 다른 맛집들도 그닥 믿음이 안가는 곳들이 많으니 불확실한 곳에서 식사하느니 그나마 먹을만한 곳에서 드시는게 안전합니다. (   --)



  점심먹고 소화는 광화문 광장


 




그렇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바로 횡단보도 하나 건너면 광화문광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순신동상과 세종대왕 동상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조금더 가면 잔디밭도 있으며, 연설도 있고, 행사도 있고, 다양한 볼거리보다는 가족과 함께 걷는다는 행복감이 있을까요? 여하튼 넉넉한 마음으로 걸어다니면 그냥 편하고 좋은 곳입니다.



  광화문


 




광화문광장에서 일직선으로 구경하며 쭈욱 내려오시면 바로 광화문이 있습니다. 서울 관광 명소답게 수 많은 해외 관광객들과 국내 관광객들도 발딛기도 어려울 만큼 바글바글 합니다. 매표소앞에서 절대 쫄지마시고, 입장권 구입해서 들어가 보세요. 아내는 기다리기 힘들다며 끝까지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광화문에서 인사동으로 산책


 




광화문에서 나와 아래 지도와 같이 옆으로 10분정도 걸어가면 인사동 사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에서부터 인사동을 쭈욱 구경하면서 다니시면 됩니다. 군것질도 하고, 아이쇼핑도 하고, 필요한거 있으면 구입해도 되지만, 정말 필요한게 아니면 구입하지마세요. 들고 다니기 귀찮아집니다.



  인사동을 벗어나면 잠시 휴식


 




아래 지도와 같이 인사동 문화의 거리를 지나쳐 쭈욱 내려가다보면 좌측에 탑골공원이 있는데, 이곳은 그닥 볼것은 없는 곳이니 패스하시고, 도로를 건너시거나 주변의 커피숍에서 잠시 쉬시면 됩니다.


우리가족은 도로를 건너 할리스커피 종로점에서 커피한잔 만시고, 30분정도 쉰 다음에 남산으로 이동했네요. 시간에 따라 남산까지 택시로 갈건지, 지하철로 가실건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남산으로 이동


 




이렇게 남산에 도착하시면 케이블카가 있는데요. 남산도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애기가 있으시거나, 유모차등이 있으시면 그냥 케이블로 올라가시고요. 두다리 멀쩡한 사람들이라면 그냥 계단으로 올라가세요. 그게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매표소를 보시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줄서 있는데요.(그 기세가 케이블카 표 팔아서 남산 구입할 기세네요.), 물론 야외에서 매표소까지 30분? 40분정도면 도착합니다만, 진정한 대기줄은 내부 2층에서 시작합니다.



  남산 아래 돈까스 집에서 저녂식사


 




그렇게 남산야경을 구경하고 케이블카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내려가는 줄은 빠르게 빠지니 금방 옵니다. 보니까 보통 케이블카에 40명이상 탑승하는것 같습니다. 두번이면 80명씩 올라가고 내려오니 조금만 인내하시면 됩니다. 물론 올라간다면 그만큼 기다린 보람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가족들을 위해 가장이 그정도 줄서고 대기할 수 있잖아요?


그렇게 케이블카로 내려와 아래로 조금만 걸어내려가면 돈까스집이 엄청나게 많은데요. 아마 인터넷에서 남산맛집을 검색하시면 "남산 왕돈까스"를 어마어마하게 추천해주시는데요. 맛없으니 다른곳 골라가시구요. 옆에 초록색 건물의 또다른 짝퉁 남산 왕돈까스가 있는데 그곳은 불친이 몸에 베어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여행하실때 참고하세요.



  불만폭주 가족의 서울구경 코스 지도




위의 지도를 보시면 【서울시청】 이 도착지점으로 덕수궁부터 관람하고, 그 위의 탱구리 우동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에 조금더 올라가 광화문광장에서 사진촬영을 합니다. 물론 여러 동상들을 구경하는건 덤이고, 주말이라면 축제 비슷한 행사들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게 사진 촬영과 구경이 끝나면 아래 광화문으로 이동하신 후 광화문 구경을 하시던지 패스하시던지 하시고, 광화문에서 인사동으로는 걸어서 10분, 아이가 있을 경우 15분정도 소요가 되니 천천히 걸으면서 인사동으로 이동합니다.


인사동에서 이런저런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구입하고, 그렇게 인사동 끝의 탑골공원 부근까지 이동해서 30분정도 커피한잔 마시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다 쉬고나면 택시를 타고, 남산 케이블카로 이동합니다. 그곳에서 예상해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요.


주말이라면 관광객들 엄청나니까 되도록 빠르게 이동해서 대기하시는게 좋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대기하던 모습의 관련 포스팅이 있으니 블로그에서 남산이라고 검색하시고, 포스트를 보시면 이해하시게 될 겁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들 되시고, 공감 클릭은 잊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