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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아래의 포스트는 【2014. 6. 20. 20:30】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예남편】이 작성한 글로 금일 티스토리로 이전되었습니다.

오늘은 2014‎년 ‎3‎월 ‎23‎일 ‎(일요일) 원적산 공원에 나들이를 다녀온 포스트를 작성해보도록 할께요.


보통 우리가족은 일요일에 빈둥빈둥 할 일이 없으면 원적산 공원에 자주 다녀옵니다.


원적산 공원은 인천 부평구청에서 관리하는 공원인데요.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네요. ^  ㅡ^


축구장을 비롯하여,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들이 즐비하게 있으며,


어린이 놀이터가 세군데정도 있고, 가족단위로 놀러와 텐트치고 노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산이 얼마나 좋은지 공원에서 청설모도 본적이 있습니다만, 이후로는 한번도...(    T _T)





여기는 매점과 아이들이 롤러브레이드, 자전거 등을 타고 노는 곳이네요.


우리 둘째가 벌써 이만큼이나 커서 성큼성큼 걸다니느군요..ㅎㅎ





저 당시가 16개월째인데요.


이제 슬슬 분유를 클리어해야 하기에 분유대신 분유 비스무래한걸로 먹이고 있습니다.


저는 정확하게 저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만.. (   ㅡㅡ)





오늘은 우리 첫째와 둘째 모두 군복 컨셉으로 나들이를 나갔네요. ^  ㅡ^


이녀석 이제는 초등 1학년이구만, 워낙에 안먹어서 키도작고, 빼빼말랐습니다. ㅠㅠ


(애기때부터 밥먹이다가 속터진적이 한두번이 아녀라요.. 아흑!)





경례하는 모습이 그럴듯해보이지 않나요?


어째.. 좀 삐뚤어지고, 건들건들해보이는게 상병쯤 되는 자세군요 -ㅅ-





우리 별이와 단짝 친구인 인혁이라는 개구쟁이입니다. ^  ㅡ^


같은 어린이집을 나와서 같은 학교로 갔는데요.


우리 딸도 재수가 없었는지 같은 어린이집 친구들은 같은반에 한명도 없다네요.





같은 어린이집에서 무려 6명이나 같은 초등학교로 갔고, 1학년은 3반까지 있습니다만..


5명이 모두다 1~2반에 걸치고, 울 딸내미만 3반으로..  (   T_T) ㅇ ㅏ 흑..





둘째녀석은 이 자세는 우리 부부가 잡아준거 아니랍니다. ㅡ ㅡ


자기가 본능적으로 편한 자세를 잡고 우유를 먹는 모습인데요..





으음.. 자세가 그럴듯하군요.. (  T  _T)


3월이라도 날씨가 우후 꺽이기 시작하면 쌀쌀해지기에 좀 따듯하게 입히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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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애는 울 딸내미의 선배이기도 하지만 우리 와이프와 친한 분의 딸이기도 합니다. ^  ㅡ^


되게 이쁘지요..?


울 딸내미도 이렇게 이쁘게 컷으면 좋겠지만,


개고기 딸과 개꼬장 아들을 보고있자면 참으로 제 팔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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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터에서 무얼하고 놀까 스캔하고 있는 둘째녀석..






아 미끄럼틀을 선택했군요. (   ㅡㅡ)


아장아장 잘도 올라갑니다. ㅋㅋ





끄트머리쯤에서 체력이 다 고갈되어 기어가는군요.. T   _T


(넌 도대체 먹는게 어디로 가냐..?)





다시 옆에 미끄러틀로 이동중인 둘째..





자! 고지가 눈앞이다.!


한발만 더 올라와..!!





한참을 뜸들이더니 저질체력으로 겨우 올라옴..





미끄럼클을 타기 위해 슬슬 자세 잡는중이네요.





누가보면 거꾸로 올라간줄 알겠다. ㅡ ㅡ






자~ 내려옵니다.! ㅋㅋ





단짝 친구 인혁이에게 뽀로로 뚜껑좀 열어달라는 한별이..


인혁이도 못따서 결국에는 제가 따줌..(   ㅡㅡ)





큰사발면을 흡입중인 우리 주인님...






공원의 다른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저기 고개돌리신 분은 인혁이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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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둘째는 졸려서 그런지 투정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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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주인님이라 그런건 아니지만, 좀 괜찮은 주인님이시랍니다. ^  ㅡ^;;(삐질..)


밥도 안해두고,


설거지도 안하고,


육아도 거의 하지 않으며,


(밑반찬은 일년에 몇번정도 하기는 합니다만..)


빨래도 안하고, 개지도 않고,


청소는 당연히 안하고,


기타 등등 집안일과 담벼락을 쌓아두고 사시는 주인님이지만,


저 같이 충실한 종놈이 있으니 게을러지기도 하는가 봅니다. (     T  _T) 끄윽..끄윽..





육아는 제가 다해서 디테일하게 아이를 잘 모르지만, 주말에 잘 델구는 놉니다. ㅡ ㅡ


(밥 얼만큼 먹어야하구, 이렇게 재워야하구, 요렇게 놀아줘야하고, 이런식으로 가르치면된다고 제가 일일이 가르쳐 줍니다만, 나름 잘 도와주네요.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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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노는 엄마를 찾고 있는중..


얼굴도 이쁜게 말도 잘들어.. (별이야.. 쫌 보고 배워라..)






엄마가 안아주지 않는다고 꼬장중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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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이는 곳까지만 여기저기 촬영했는데요.


반대로가면 사람들이 무척 많지요.





저기는 주말마다 어떤 분들이 오셔서 7080노래를 불러주십니다.


무척 잘 부르시구요. ^  ㅡ^


제가 좋아하는 가요와 팝송, 샹송 모두 불러주시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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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몇분 안오셨네요.


원래 되게 많이들 오셔서 부르시거든요.





헉!!!!!


이녀석들...


야! 야! 거기서 춤추면 어뜩게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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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썩은 표정으로 막춤을 추는 부끄럼 없는 녀석들..(미안하다.! 난 너희들 모른척했다. ㅡ ㅡ)


십오년뒤 이 사진을 보는 너희들의 표정이 무척이나 궁금하구나..

(인생 굴욕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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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오년뒤 클럽에서 만나지들 말어라..ㅋㅋ






옆에서 거품물총 쏴주는 어린이집 동기..





거품효과 내주고 도망가는 어린이집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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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런 개막춤을 출 수 있는 너희가 진정으로 부끄럽다 *ㅡ ㅡ*





다른 아이들의 거품물총을 보고 사달라고 때쓰는 녀석들..


평소에 머 사달라고 잘 안조르는 별이라 그냥 하나 사주기로했다.


ㅇ ㅏ ㅅㅂ 개당 만원이란다..(   ㅡㅡ)






누나가 포장 뜯어주는 인혁이..


다 뜯기도 전에 낚아 채려고한다. (고놈 성질 급허네..)







지금은 아무것도 몰라 어리둥절한 표정이지만, 전에 월미도에서 솜사탕 사달라고 개때를 쓰던녀석..


(누나도 뉘 나이때에는 그런적 없다. ㅡ ㅡ)


이놈도 조금만 크면 맨날 이것저것 사달라고 드러눕고 때쓸것 같아요..ㅠㅠ




물총에 거품 넣어주는 인혁이 누나와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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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준비는 끝났고, 칼로리를 얼마나 소비하는지 구경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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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 ㅐㄷ ㅏ ㄴ ㅏ ㄷ ㅏ !


이만큼이나 오래 뛰어 놀다뉘..ㅡㅡ


옆에 아까부터 졸래졸래 따라댕기는 꼬맹이를 보니 저녀석도 엄마, 아빠한테 조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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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이와 물총으로 맞짱뜨는 별이..





어라라..


고개 조금씩 옆으로 꺽이고 있는 울 딸내미..





헉! 별이가 졌다.!


엄마한테 회초리 스무대를 맞아도 신음소리 한번 안내고, 무릅한번 안꺽이고, 눈 한번 껌벅안하고, 두눈을 부릅 뜨고, 부들부들 엄마를 노려보던 객기는 모였냐..  ㅇ_ㅇ??????





하루죙일 주인님따라 원적산 공원 구경하고 돌아가는 길..


외롭고 쓸쓸한 뒷모습은 언제 촬영했냐..? (사진 정리하다가 오늘 봤다. ㅡ ㅡ???)


여하튼 힘들어도 즐거운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