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4일 제주도 가족여행에서 재미있는 곳을 보았는데요.
바로 사진찍기 좋은 제주 트릭아이미술관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놀러가실 계획이신 분들을 위해 엄천난 노가다로 130장에 이르는 사진을 업로드하였네요.
(사진 올리다 죽는줄...)
트릭아이미술관은 제주 그리스신화박물관안에 있는 곳으로 제주에는 "박물관이살아있다", 수목원의 "트릭아트"와 기타 등등 여러개의 입체미술관들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것도 어느정도 인기가 오르니 여기저기서 수익성으로 운영하는것 같네요.
3D입체 트릭아트 박물관들은 위에 열거된 곳들을 모두 가보았지만,
가장 좋은 곳으로는 제주 그리스신화박물관의 트릭아이미술관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다른곳들보다 테마도 많고, 규모나 인테리어 등에서 훨신 좋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이곳은 그닥 손님이 없어보여 아쉽네요.
다른 곳들은 국내인부터 중국인 관광객까지 상당히 많이 오던데,
정작 좋은 곳은 손님이 없어 파리가 날리니 이 얼마나 어이가 없고 안타까워 리뷰해드리도록 할께요.
제주여행 첫날 협제해수욕장에서 두세시간가까이 놀다가 오후 다섯시쯤 우리 가족은 그리스신화박물관으로 달리기 시작하였네요. 제주여행은 달리는 차안에서 경치 보는것도 즐거운 일이지요.
하늘도 맑고 잘먹고, 잘 놀았으니 이젠 실내관으로 편하게 구경거리를 찾아 가보기로 하였네요.
우리 장모님의 드라이브 실력은 나날이 패기가 넘쳐흐르고 있네요.
네비게이션의 지시에 따라 절대 복종하며 가고 있는데요.
제주 전용 네비게이션이라 그런지 도시처럼 빙글빙글 돌리지 않고 제대로 알려주는군요.
드디어 그리스신화박물관에 도착하였는데요.
이미 여기저기서 사진들을 찍고 있군요~
저는 차에서 유모차만 내려주고 바로 여기저기 카메라에 추억을 담기 시작합니다. ^ ㅡ^/
장모님과 주인님께서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준비를 마쳤나봅니다.
사실 큰녀석은 나이가 8살인데도 아직 유모차를 타고 다니고 싶은가 보네요. ( ㅡㅡ)
(동생을 보며.. 너만 편할 수 없다!! 나도 좀 편하게 가보자!) 이런 모습인듯하네요.
작은 녀석은 습관대로 자꾸 신발을 벗으려고 하는데요.
제가 하지말라고 한마디했더니..
바로 꼬장시작하네요. ( ㅠㅠ)
몸을 비틀고,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여하튼 Gr을 하네요. ( ㅡㅡ)
저 얼굴을 보세요.
눈물 한방울 안 흘리면서 우는척 소리 지르고 꼬장부리는거네요.
자신의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저 Gr을 할거라 보이네요.
집이었으면 벌서 저한테 한구탱이 맞았을겁니다. ( ㅡㅡ)
할머니가 못이기는척 신발을 벗겨주네요.
바로 꼬장 중단 요구관철시키며 협상을 완료하는 저 꼴통..
제주 그리스신화박물관 / 트릭아이미술관 입장요금(이용요금)
이게 비싼건지 싼건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0-
저야 주인님 뒤만 졸졸따라 다니는 머슴에 불과하니..
(제주 그리스 박물관 영업시간 / 입장시간)
제 눈에 보이는 것은 그냥 제주도민 할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 할인!
이렇게 보이는데 맞는건가요?
이건 8살 먹은 누나나 3살 동생이나 하는짓은 똑같네요.
신기한것은 사람은 자기만의 개성과 성향, 기질 등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성장하며 자연적,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구요.
일단 태어나면 전체적인 근본은 그냥 부모를 빼다 박더군요.
성격, 성향, 기질부터 노는것, 먹는것, 취미, 입맛 등등 그냥 모두 빼다박습니다.
부모님들이 딱 너 같은거 나아서 길러봐라 하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네요. -_-
매표소에서 옆으로 꺽으면 이렇게 올라가는 입구가 나오네요.
조각상들도 그럴듯해 보이고, 이 아래 물고기들도 찍을까 하다가 그냥 귀찮아서.. 패스
해수욕장에서 놀다오는 길이라 주인님께서 머리를 모두 풀어재끼셨군요.
머리풀어버리 더 무섭네여.. =_=
저위 조각상들을 보면 신들이 짐승들 목을 졸라서 토하게 만드는것 처럼 보이는 것은 저만 그런가요 ㅇ_ㅇ?
여하튼 멋진 조각상이네요.
정원있는 집에 저런 조각상 하나 설치해두면 멋질듯.. =0=
쭈욱 가시다보면 큰 건물이 두개 있는데요.
첫번째 건물은 그리스 신화에 관련된 건물이고, 두번째 건물이 트릭아이미술관(트릭아트)이네요.
그냥 쭈욱 가시다 두번째 건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생긴건물이네요.
두개의 건물다 동일하게 생겨서 헷갈리실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두번째 건물로 들어가시면 되요~
하늘이 흐리기는 하지만 간간히 이렇게 멋진 장면도 나오네요.
아 저 태양이 날 비추는것 같아 +_+
조각상 하나하나 정말 잘만들었습니다. ^ ㅡ^
다른 관광지와 다르게 하나하나 섬세함이 느껴지네요.
처음 이곳에 왔을때 여기가 무얼 하는곳인지 전혀 몰랐는데요.
와이프가 여기는 사진을 찍으면 다르게 나오는 곳이라고 무조건 잘 찍으라네요.
초반에는 개념이 없어서 그냥 대충대충 사진을 찍고 지나갔는데요.
가면갈수록 알겠더라구요.
그냥 쉽게 착시이미지를 활용하여 사진찍는 곳이라고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우리 주인님께서는 아주 신이나셨나봐요.
어쩐지 여길 가장 먼저 오자고 한걸보니 자기가 오고 싶었던것 같군요.
우리 코딱지는 그냥 죽어라 주인님만 따라 댕기십니다.( ㅡ ㅡ)
별로 그럴듯해보이지는 않네요.
이 사진들은 초반이라 개념없이 찍었을때 입니다. ^ ㅡ^;;
같은 그림인데, 위치에 따라 그림이 다르게 표현되네요.
흔한거지만, 그래도 여자가 벌것벗고 있어서..+_+ 발그레~
중세시대에는 저런 마른여자보다는 통통한 여자들이 인기가 높았는데, 역시 시대에 따라 표현도 달리하는군요.
장모님 금덩이를 받는거예요? 뺏으려는거예요?
우리 장모님도 재미있으신가보네요.
제주여행은 역시 장모님과 가야 재미있습니다. ^ ㅡ^;;
(아 참고로 제가 처가로 가출해서...)
우리 주인님 리액션 끝내줍니다.
여기저기 아주 신나게 노시고 계시네요. =_=
근데 우리 애들은 다 어디에 있냐?
오~ 우리 별이 잘하는데..
장모님은 주로 받는것만 하시는군요.ㅋㅋ
헐 저 코딱지는 꼭 촬영할때만 저렇게 개돌하네요.
팔다리 짧은 우리 딸..ㅠ_ㅠ 제길..
저기에.. 저런 가발이 있드라구요. =_=
주..주인님아.. 누..누구세요?
다음방으로 이동하는 입구인데 입체그림으로 되어 있군요.
이게 실제로 보면 정상적으로 보이는데요.
카메라 렌즈나 사진으로 보면 이렇게 보이네요. =0=
엄마가 저렇게 놀고 있으니 자기도 꼽사리끼고 싶었나보네요.
같이 이렇고 있습니다. ^ ㅡ^;;
이건 포즈 잡으로 할것도 없이 자동이네요.
네가 과연 이것을 쓸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구나.
(평소에 엄마, 아빠말 더럽게 안듣는 초딩같으니라구~)
이 모습을 찍는데, 왜 이렇게 아빠 마음이 시원해지는걸까..=0=
아주 리액션들은 쩔어요~
평소에 밥을 너무 안먹어서 그런지 정말 저거라도 먹이고 싶었음..ㅠㅠ
제발 밥좀 먹어라..
이거 완전 귀여운데요. =0=
그나마 마음에드는 애들 사진이 나왔군여..
아주 엄마하고 리액션들이 끝내줍니다.
드러눕고, 엎어지고, 넘어지고 별짓들을 다해요..=0=
여기는 입체방으로 실제로는 정확한 사각형 방이네요.
눈만 속이는줄 알았는데 카메라도 속이는군요.
여기는 다음코스로 넘어가는 입구인데요.
지금 저기서 무얼 어떻게 찍으라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ㅠㅠ
무언가 그럴듯해보이지도 않고.. 이방은 별로인듯요.
이건 좀 그럴듯해보이네요.
우리 와이프가 가장 신나게 노는것 같아요. > _<
큰딸 한별이와 작은 아들 한결이 그리고 엄마는 아주 신이나셨네요.
이것저것 모두 체험놀이 하듯이 놀고 있는데요.
마냥 사진만 찍어도 흐믓해집니다.
애엄마는 아무 제스쳐를 취해도 이쁜듯.. ( ^ _^)
세번째와 네번째 사진은 한별이와 한결이의 누드 사진입니다.
갤러리 넘기기로 보시면 되네요.
이놈은 화장실 그림 앞에서 진짜로 응가했네요.
저 표정이 압권이군요. =_=
그냥 멘탈이 붕괴된것 같은 표정..
평소같았으면 아주 지알발광을 했을텐데.. ( ㅡㅡ);;
키도 작으니 팔도 짧을 수 밖에..ㅠㅠ
저게 쭉 벗은거라네요.
그냥 들어가서 멀뚱멀뚱 서있길래..
너 지금 인질로 잡혀있는거야~ 라고 말하니 바로 리액션 들어가는군요.
이녀석 7살때까지 광고모델을 그렇게 많이 하면서 이상하게 가족들하고만 찍으면 리액션이 별로..
실제 광고제품 촬영현장에서는 울다가도, 아프다가도, 딴짓하다가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바로 표정연기 + 리액션 압권이었는데요. 왜 가족들하고는 그렇게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0=
주인님이 하도 하라하라해서 하기는 했지만,
우리 주인님이 바라는 진짜 모습이 아닐까 의심도 드는군여.. =ㅅ=
우리 주인님의 리액션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아 별이야 아꿉다 약간 옆으로 갔어야 했는데, 주인님만 쳐다보느라 널 못봤다. =0=
엄마하고 누나가 배타고 어디갈까봐 후다닥 뛰어가는 우리 아들이네요.
엄마찾다 할머니 찾다 누나찾다, 아빠만 안찾는..
제길 육아는 내가 다 하는데..( ㅠㅠ)
이건 그림이 조금 나오는군요. ^ ㅡ ^
우리 주인님과 애들 너무 이쁘게 나오네요.
여러분들도 가시게 되면 여기서는 꼭 가족사진을 찍으셔야 할겁니다.
이곳은 재미있는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네요.
제주수목원의 아트트릭보다는 여기가 훨신 컨셉도 다양하고 크며, 넓습니다.
물론 디테일한 인테리어까지 여기가 더 좋군요 ^ ㅡ^;;
지금까지 제주 그리스신화박물관의 트릭아이미술관에 대해서 포스트를 작성해보았네요.
모두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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