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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아래의 포스트는 【2014. 7. 14. 1:10】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예남편】이 작성한 글로 금일 티스토리로 이전되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2014‎년 ‎05‎월 ‎6‎일 ‎(화요일)에 촬영된 사진으로 포스팅은 2014년 07월 12일에 작성하네요.


제가 나이가 들수록 더욱 게을러지는것 같습니다. ㅠ_ㅠ


아직도 밀린 포스팅이 산더미인데..휴우..




이 날은 빈둥빈둥 집안에서 놀다가 점심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원적산공원 앞의 낙지덥밥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문제는 필자의 입맛이 많이 까다로운 편이라..




음식안의 양념도 눈감고 혓바닥만으로 거진 80%이상 맞춰버리는 까탈스러운 편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밖에서 사먹는 음식을 먹을때에는 검증된 곳들만 가는편인데요.




검증되지 않은 곳은 정말 크나큰 도전정신으로 입장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전에 먹어보았고, 검증이 된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머 그렇다고 맛집이라고 할 만큼 크게 맛있는 집은 아닙니다만, 꽤나 맛있습니다.





먼저 우리 결이 유모차 꺼내고, 와이프는 기저귀와 물티슈, 각종 필요한 휴대품을 챙긴 후 옆집의 장인어른과 함께 가기로 하였습니다. 장인어른과 아직 함께 가보지는 않아서 모시고 함께 가는거죠.






어라 불만이 가득한 이 표정은..?





누나 앞에서는 뭐든지 좋아라 하는 우리 둘째..





아빠 빨리 가자 라는 표정으로 쳐다보지만, 이녀석은 사실 입이 짧아 많이 먹지도 않고, 음식은 한번 떠먹고 20분동안 씹어재끼는 통에 밥 먹일때마다 힘들어 죽겠다는 아빠..





엄마, 아빠, 외할아버지의 목적은 낙지볶음...


딸내미의 목적은 원적산공원 놀이터.. -_-





사실 가족들과는 여기를 낙지집이라고 말해서 그동안 여기 음식점 상호도 모르고 있었는데,

내 컴퓨터안의 이폴더 저폴더 뒤지다보니 이런 사진이 한장 나오더군요.




ㅋㅋ 여기 낙직음식을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곳의 상호명은 <김현실 으뜸낙지>였네요.ㅋㅋ


사실 저게 상호일줄은 정말 몰랐습니다.ㅋㅋ





낙지집에 들어오자마자 둘째가 엄마 옆으로 안가고 저한테 오자 삐쳐버린 와이프..


(별이는 반대편 창문으로 원적산 공원만 쳐다봄..-  _-)





저희가 먹는 낙지덮밥이 7천원인줄 알았는데,

사진찍으면서 보니 8천원이군요.. -0-





으아.. 휴일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반대편에 애들도 간간히 있어서 식사하며 우리 애들 관리하느라 긴장좀 했습니다.


(이건 뭥미 음식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ㅠㅠ)





창문밖의 원적산공원 이제 여름이라 그런지 아주 푸르네요.





우리 둘째는 냉국을 휘적휘적..


맛보더니 두번다시 쳐다도 안봄..ㅋㅋ





음식이 나오기도전에 입맛다시는 우리 와이프..


(사실 낙지덮밥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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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숨겨서 몰래 따라 놓았는데..


컵에 거품이 붙어있는 것만으로도 사이다인줄 알아버리고, 달라고 때써서 한잔 줬네요.


무척 만족스러워 하는 표정입니다. -0-





땡깡부리다가 엄마한테 혼나 훌쩍거리는 결이..





사이다 한잔으로 답답한 가슴 달래는군요..ㅎㅎ





이녀석은 어릴적부터 외할아버지의 술 드시는 모습을 많이봐서 그런지 마시는 자세가 영~


(4살때에는 물마시고 컵을 머리에 털던 기억이 납니다. ㅡ ㅡ)






이쁘게 찍어달라고 쳐다보지만..


별이야.. 미안~





또 엄마한테 혼나고 외할아버지한테 안겨서 훌쩍거리는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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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숱갈 떠먹고...





사이다 한잔~ ㅋ ㅑ..





나 사이다먹다 죽을꺼야~ 하는 기세로 마시는군여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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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가락 들고 사이다 떠먹는 모습이 귀여워 엄마한테 뽀뽀세례를 받고있는 둘째..


아래는 본래 제 사진이 있지만 보안상 삭제..ㅋㅋ





동생이 사이다를 숱가락으로 떠먹자 따라하는 큰딸..ㅠㅠ


(이 잡것들은 둘이서 서로 따라하느라 바쁨)





누나 한대 맞아볼텨..?





밥 먹을땐 개도 안때린다~





낙지덮밥은 애들 먹기 어려워서 물만두를 주문했습니다만..+_+


물만두가 맛있군여..ㅋ





제 나쁜 습관중 하나가 음식이 나오면 산진부터 찍고 먹어야하는데, 먹고 찍는다는 문제가..ㅠㅠ





나왔다~ 낙지볶음..


위의 사진에 나온 낙지볶음은 3인분입니다.





포스트를 쓰는데 또 군침이 막 도는군여..+_+





계란뚝배기 하나더 주문했습니다.


이건 애나 어른이나 잘먹는군요. ㅡ 0ㅡ





밥은 이렇게 큰 그릇에 맛나게 나오구요.





여기에 낙지볶음을 올려서 비비면 낙지덮밥.. -0- 꿀꺽..


낙지볶음은 기본적으로 낙지를 통으로 삶고 볶아서 나오는것 같은데요.


무척 맵지만 맛에 깊이가 있습니다.


머랄까..


그냥 딱 매운맛만 있는것이 아니고 얼큰하기도 하고, 여하튼 좀 복잡한 맛있는 낙지볶음입니다.





낚지덮밥을 다 먹고 나오면 바로 아래에 작은 캠프장같은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엄청나게 큰 튜브를 놓고 애들이 놀기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애들 데리고 놀아보고 싶지만, 주말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수천이라..


동물원의 동물같아 보일까봐...





원적산공원으로 가는길 입구근처인데요.


주변의 농장은 임대형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임대하신 분들이 와서 많이들 농사하네요.




마지막에는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 막걸리도 마시면서 시골생활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낙지덮밥집 바로 건너편이네요.




그 뒤에 보이는 레스토랑 테라스(Terrace)는 보이와 달리 내부가 무척 넓고 아득하며, 밝은 편입니다.


스테이크와 돈까스, 스파게티를 먹어본적이 있는데 여기는 진짜 맛있습니다.


필자가 정말 맛있다는 스테이크 맛집 부터 여러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먹은 것 만큼 맛있습니다.


여기는 업소가 위치해있는 포지션에 비해 정말 진짜.. 맛있는 곳입니다.


(물론 아웃백만큼 질기고 맛없는 스테이크는 안먹습니다. =ㅅ=)


다음에 다시 가게되면 필히 카메라 챙겨들고 가겠습니다.


물론 포스팅을 해드리도록 하지요~





원적산공원 주차장이 꽉차서 도로까지 점거하고 있는 자가용들..





밥먹고 나와서 슬슬 원적산공원으로 ㄱㄱ







제 아들이라 그런건 아닙니다만 정말이지 객관적으로 봐서 너무 귀엽고 이쁘게 생겼군요.. 컬컬컬..





이녀석은 다섯살때까지 완전 인형이었는데..


어찌 커갈수록 성격만큼 외모도 까칠해지는지.. -ㅅ- (엄마를 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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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물총들고 노는 누나 따라 놀고싶지만, 아직 몸이 마음처럼 안따르는 둘째..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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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산공원 입구의 꽃밭에서 한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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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도 엄마랑 한장 찰칵~






큰애가 유모차타고 둘째가 엄마한테 앵겨가는군요 -ㅅ-


별이는 8살인데도 아직 샘이 너무 많아요~







공원입구에서 신나게 걷고있는 결이..





애들 웃음이 행복하면 부모 마음도 행복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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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 개하고 눈 맞추고있는 녀석들..





이야 장인어른이 유모차 몰아주고 가니까 왜이리 편한지..쿠쿡 ^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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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씨가 좋아지니 슬슬 사람들도 많이들 오고, 텐트도 늘어만 가는군요. -ㅅ-


8월달 되면 막 텐트가 바글바글 저녂늦게까지 있습니다. ^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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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렇게 지 동생하고 같이 갈려고합니다.


아직도 너무 많은 사랑을 원하는 우리 큰딸 별이 입니다. ㅡ ㅡ




우리 별이는 착한짓을 많이 하네요.


기분 좋을때만..'




우리 별이는 이쁜짓도 많이 하네요.


남들이 볼때만..'






놀이터 언제 도착하나..


하염없이 앞만 바라보는 우리 큰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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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앞에서 워밍업으로 사진 몇장 찰칵~





이녀석은 풀어놓았더니 공원에서 이사람 저사람 찍접대고 다니는군여 -ㅅ-





엄마한테 안아달라고 앵겨붙는 결이녀석..





결국 엄마한테 앵겨붙고야 마는군여 -ㅅ-






그렇게 쳐다보지마라..기분 나쁘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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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도 바로 엄마한테 앵겨붙어버리고 마는군여 -ㅅ-


작은애는 물론 외할아버지한테 인계하였죠~ ㅋㅋ







우리 별이는 놀이터에 오면 항상 이것하고 미끄럼틀만 타고 노는군여 -ㅅ-






어라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졌네~





놀이터가 여기 말고도 다른곳에 또 있기는 한데 그곳으로 가끔갑니다.


오늘은 애들도 많아서 금방 자기들끼리 <너 몇살이야`?> 하면서 친해지더군여 ^  ㅡ^


제가 저만할때에는 맨날 꿩잡고 가재잡고 놀았는데..






축구장 위로 이렇게 농구장이 있구요.


여기서 위로 조금더 올라가면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이 있습니다.





간단한 운동기구들도 있지만, 사람들도 많고 애들이 워낙에 많아서 사실 낮에는 운동하기 어려워요~





축구장에는 조기축구회 사람들이 모여서 주말마다 저렇게 달립니다.






낙지볶음과 덮밥좀 먹으려고 나왔다가 애들때문에 공원까지 오게되고,


그렇게 계속 둘러보고 놀고 챙기고 하다보니 어느새 전 힘이 거덜나고, 와이프도 지쳤군여 -ㅅ-





이런 사소한 일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애들이나 본인이나 추억으로도 기억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나둘씩 블로그에 남겨두면 나중에 애들이 커서 볼 수 있지않을까요..?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들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