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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새벽 이슬람 국가(ISIS) 조직이 점령하고 있는 시리아 북동부 유프라테스강변에 위치한 도시 데이르에즈조르(Deir-ez-Zōr)에 러시아 공군의 공습으로 인해 적어도 21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53명 이상의 민간인들이 【주택】【건물】등의 붕괴로 사망했다고 밣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단체는 이번 공습이 유프라테스 강 동쪽 기슭의【데이르에즈조르】에 위치한 알 샤파 마을을 강타했다고 말했다. 이 인권단체는 시리아 내부의 여러 정보망으로 부터 정보의 출처를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공습의 전투기 기종, 비행 패턴, 사용된 무기에 다라 어디 소속의 비행기가 공습하였는지 결정한다고 한다.



인권단체의 말에 따르면 처음 폭격에서 34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측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많은 시신이 발견되고 있어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라미 아브델 라만 시리아 인권 감시 위원장은【구조 작전을 위해 잔해를 제거하는데, 추가 시신이 계속 나오고 있어 사망자 수가 늘었다.】며, 러시아 전투기가 민간인 지역의 주거용 건물들을 강타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습중 사망자 외에 최소한 18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바샤르 알 아사드 (Bashar al-Assad) 시리아 대통령과 긴밀한 동맹국으로 2015년 9월, 시리아 정부가 영토를 되찾는 것을 돕기 위해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군사적 개입을 하였다. 시리아의 데이르 에조르는 라카(Raqa) 지역을 포함한 주요 거점에서 쫒겨난 이슬람 국가가 시리아에서 마지막 성전을 벌이는 곳 중 하나이다.



이 지역은 이라크와 근접해 있으며, 석유가 풍부한 동부지역은 한때 거의 완전하게 예속되어 잇었지만, 현재는 이슬람국가(ISIS)의 투사들이 불과 9%만 장악하고 있다고 이 단체는 밣혔다. 이들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정부군은 미국이 지원하는 쿠르드족, 아랍 연합군인 시리아 민주 세력(시리아 내전 세력) 등 두개의 개별적인 공세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