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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아래의 포스트는 【2014. 7. 18. 16:40】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예남편】이 작성한 글로 금일 티스토리로 이전되었습니다.

와이프가 장모님과 아이들을 데리고 쇼핑을 하다가 전화가 왔는데, 발 사이즈를 물어보며, 신발하나 사오겠다고 하네요. 집에 신발 많은데 왜 굳이 또 사냐고 괜찮다고 했지만 사왔더라.. =_=


호보켄 우븐(hoboken woven)이라는 처음 보는 브랜드인데요.(머 사실 패션에 관심없는..)





처음 이녀석을 마주보았을때, 괜찮았고 디자인이나 색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24일 제주도 놀러갈때 신으라고 사왔다네요. ㅡ ㅡ





그런데 오른발은 꼭 맞는데, 왼발이 헐렁한겁니다.


애지간하면 귀찮아서라도 신어버리겠는데, 이건 쫌 아니다 안신겠다고 하니까 와이프가 다음날 바꿔왔습니다.


이게 발등 부분을 수직으로 보면 왼쪽 많이 높은데, 이번에 바꿔온건 가장 차이가 안나는걸로 바꿔왔다네요.



바꿔온것도 사실 조금 차이가 있었지만 그나마 있는 제품들중에서 짝이 가장 잘맞는것이라고 해서 신기로 하였다.


몇일뒤 와이프와 트랜스포머4를 보려고 극장에 가는데, 와이프가 이걸 신고가라네요.


주인님께서 신으라니 신고나갔네요.






처음에는 맨발로 신고나갔는데 오른쪽 왼쪽 신반등을 자세히 봐주세요.


왼쪽이 약간 떠있죠..? 처음에 산건 걸을때 신발이 벗겨질것 같을 만큼 차이가 있어서 바꾼건데, 그래도 이건 벗겨질 정도가 아니라서 그냥 신고나왔습니다.





자~ 위에서 촬영한 사진이네요.


왼쪽 등이 약간 떠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발목양말을 신으면 보기 흉하고 해서 맨발로 신으니 딱맞는 오른쪽은 새끼 발가락이 아프고 널널한 왼쪽은 뒷꿈치가 아팠는데요. 영화시간이 남아서 부평지하상가좀 돌아다니고 극장에 들어가서 영화보는 중에 와이프가 자기가 신고있던 짧은 양말을 벗어서 신겨줬습니다.(조금 나아졌네요. 오른쪽 새끼 발가락만..)





약간 헐렁한 왼쪽 뒷꿈치입니다.


보통 새신발 신으면 다 그래~? 라고 하시는데요.


딱 맞는 오른쪽 뒷꿈치는 전혀 문제 없네요.





호보켄 우븐을 신으려면 이런 양말하나 준비해두세요.





자 보시죠..?


왼쪽이 약간 남아돌죠?


벗고 수직상태에서 눈으로 봐도 확연하게 차이를 느낍니다.



동일한 사이즈이며, 매장에서 동일사이즈로 교환하는데, 차이가 안나는 제품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차이가 적은 제품으로 왼쪽만 교환한거구요.





신발이 딱 맞는 오른발인데요.


뒷꿈치는 괜찮은데, 새끼 발가락이 많이 쓰렸습니다.


그나마 극장에서 와이프가 짧은 양말을 신겨줘서 이정도네요. ㅡ ㅡ



이미 구입한거라 안신을 수 없고, 몇번더 신어보고 결정해야 할것 같네요.


금일 하루도 모두 즐거운 시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