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절대적으로 변치않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가 바로 샤프란이다. 붓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높이 23cm까지 자라는 다년초로  구근은 평구형 식물이다. 기원전 16세기 부터 사용했으며, 크레타 섬의 벽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페르시아 및 서아시아로 부터 중국에 대량 수출이 되었던 식물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오래전 부터 이것을 부엌 및 자연 치료제로 사용했다.


 


샤프란에 관련된 많은 논문을 보면 아시다시피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제이기도 하다. 사람을 진정시키고, 식욕을 돋구며, 경련을 방지하는 효능이 있다. 그 외 경미한 우울증, 불규칙한 월경, 및 복부의 통증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말린 수술을 10개정도 뜨거운 물에 섞어 마시면 감기에 좋아, 오래전 유럽에서도 많이 사용하였다.



열을 내릴때, 경련을 감소시키고, 비대해진 간의 회복과 신경안정제로도 많이 사용되었고, 최음제로도 사용된 기록이 있는데, 최음제로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중독의 위험이 있어 일부 사용이 자제되는 경우도 있었다. 외과적으로 보면 타박상, 관절염, 어깨결림, 오십견, 유선염 등의 류머티즘에 효과적이었고, 두통이나 신경통에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오래전 부터 영국에서는 달콤한 향기와 오렌지색상을 가진 샤프란이 전통적으로 케이크에 첨가하는 재료로 사용되어 영국인들에게는 친숙한 향신료이기도 하다. 프랑스, 스페인, 밀라노의 대표적인 음식들에서도 샤프란의 향과 색을 사용했다. 또한, 인도에서는 종교적 의식을 진행할때 샤프란을 사용하였고, 물과 같은 액체에 녹기 쉬운데도 불구하고 화장 등의 미용재료에도 사용되었으며, 샤프란에서 추출되는 색소는 수용성임로 직물의 염료로 적합하지 않음에도 불구, 종교적인 신성한 의상 등을 제작할때 염료로 이용되기도 할 만큼 샤프란은 인기가 무척 높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너무 비싸서 많이 사용되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이 홍합과 섞어서 요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저렴한 홍합에 섞기엔 샤프란이 너무 고가이다. 최근의 시세를 보면 국제적인 시세일때 1g당 11달러 정도이나, 국내에서는 0.5g 11달러 정도이다. 아무래도 고가의 수입품목이고, 사용자가 적다보니 가격이 들쭉날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