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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아래의 포스트는 【2014. 10. 23. 18:54】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예남편】이 작성한 글로 금일 티스토리로 이전되었습니다.

감독:데이빗 토히

주연: 빈 디젤, 케이티 색코프, 칼 어번, 조디 몰라, 놀런 제라드 펑크


영화 리딕은 단편작품이 아닌 시리즈로 나온 영화이다. 2004년에 개봉한 리딕 - 헬리온 최후의 빛 (The Chronicles Of Riddick)이 리딕(Riddick, 2013)의 이전판인데,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한가지가 리딕은 이것 외에 또 있다는 것이다. 국내 개봉은 하지 않았지만, 2000년도에 나온 "에이리언 2020 (Pitch Black)"이라는 영화가 또 다른 리딕이라는 것이다.



오늘 리뷰하는 영화 리딕은 2013년 국내 개봉한 영화이며, 이 영화의 줄거리는 2004년에 나온 "헬리온 최후의 빛"을 이어서 가지만 실제 내용은 "에이리언 2020"과 무척 흡사하다. 간략히 이야기 하자면 메인의 줄거리를 이어서 가며, 서브의 줄거리를 변형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필자는 상당히 재미있게 본 영화이고, 관객을 상당히 몰입시키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리딕 줄거리


2004년에 개봉한 "리딕 - 헬리온 최후의 빛"에서 리딕은 헬리온행성을 구하고, 침략자 네크로몬거의 왕으로 올라서게 된다.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 리딕은 테크로몬거에서 배신을 당하게 되고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행성에 버려지게 된다.



리딕은 행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빠르지만 고통스럽게 적응을 해나가며, 이 행성에서 위험한 짐승들과 생명체들을 하나둘씩 파악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리딕은 하이에나와 같은 짐승의 새끼를 훔쳐와 사육을 하기 시작하고, 사육된 짐승은 성장하면서 리딕을 따르게 된다. 또한 물이나 습지가 있는 곳에서 서식하는 괴생명체를 발견하고, 이 곳을 벗어나려면 그 생명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지나가야만 한다.


 


리딕은 괴생명체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괴생명체의 독을 추출하여 자기 몸에 매일같이 조금씩 주입시켜가며 독에 대한 면역체를 만들어간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노력과 수 많은 연습 및 과정을 거쳐가며 적응된 리딕은 이 지역을 벗어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목숨을 건 사투끝에 애완견과 함께 위험지역을 벗어난 리딕은 무작정 기나긴 여행을 시작하는데, 드 넓은 사막을 지나면서 인간들이 세워둔 목적을 알 수 없는 위성기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조난 버튼을 누르고 자신의 신원을 알린다. 우주 최악의 범죄자로 1급 수배령이 떨어진 그에게는 천문학적인 현상금이 걸려있고, 이런 현상금을 노린 현상금 사냥꾼 산타나(조디 몰라)와 그의 부하들이 행성으로 도착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현상금 사냥꾼들 외에 "에이리언 2020 (Pitch Black)"에서 자기의 아들을 죽인 바코(칼 어번)와 달(케이티 섹코프) 및 그 외 사람들이 도착한다. 산타나는 리딕은 자기들이 잡을거라며, 바토에게 양보하지 않으려 하자 바토는 산타나에게 자신은 현상금은 필요없다며, 리딕의 목숨만 요구한다. 그렇게 서로간 간섭을 하지 않기로 하고, 산타나는 리딕이 밤에 움직인다는 것을 직감하고 밤에 사냥을 준비한다.



한편 조난신호를 보낸 리딕은 곧 자신을 잡으려고 현상금사냥꾼들이 올거란걸 알고, 주변에 여러 함정들을 파놓기 시작한다. (리딕의 목적은 우주선을 탈취하고 행성을 벗어나려는 것이다.) 깊은 밤 산타나의 부하들은 리딕의 함정과 공격에 의해 하나둘씩 죽어간다. 다음날 리딕에게 당한 산타나는 바코와 손을 잡고, 리딕의 목적 또한 알게 되어 우주선의 에너지 연료 기기들을 분리하여 별도의 금고에 보관한다.



리딕은 상황이 조금 복잡하게 꼬이고, 어려워지기 시작하면서 산타나에게 잡히게 된다. 산타나에게 잡힌 리딕은 바코에게 심문을 받는데, 자신의 아들을 정말로 리딕이 죽였는지와 왜 죽였는지에 대해서 묻게된다.


리딕은 자신이 아들을 죽였고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굵고 짧게 말한다. (오래전 바코의 아들은 이기적이며, 강한척 하지만 비겁한 겁쟁이고 자신만 살려고 다른 이들을 죽게끔한 악질중의 악질이다.) 군인 출신인 바코는 언제나 정의감과 정직한 남자라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런데 리딕이 자신의 아들을 죽인 이유가 믿기 어려웠다.


그러나 리딕의 눈빛을 보는 순간 그는 리딕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알게 되며, 산타나는 리딕의 목을 자르려고 하는 순간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었고, 리딕은 곧 괴생명체들이 땅속에서 기어나올거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괴물들로 인해 기회를 얻은 리딕은 자신을 죽이려던 산타나를 죽인다. 이후 위성기지는 온통 괴물들로 득실거리고, 바코와 산타나의 부하들은 모두다 괴물들에게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이에 바코와 리딕은 행성탈출을 위해 서로가 손을 잡는다.



  영화 리딕 결말


어려운 환경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가 손잡게된 리딕과 바코는 리딕이 훔쳐서 숨겨둔 우주선 연료봉을 찾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그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비가 내리는 모든 곳에는 수천, 수만마리의 괴물들과 사투를 벌이며 이동한다.



리딕은 이동중 죽음의 위기에 놓인 바코를 도와주고, 연료봉을 찾은 바코는 우주선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돌아가는 중 리딕은 혼자남게 되고 바코는 계속 우주선으로 간다.



리딕은 산위로 도주하면서 수많은 괴물들과 혼자 사투를 벌이게 되고, 마지막 너무나 지쳐 괴물에게 죽게되는 순간 하늘 위 우주선에서 괴물들을 모두 처리한다. 바코의 부하 "달"은 리딕을 우주선으로 구조하고, 다음날 리딕은 산타나의 우주선을 가지고 행성을 떠난다. 물론 바코와는 다른 길로 떠나게 된다.


저도 본지가 하도 오래되서 기억나는데 까지 작성해보았습니다. 영화 리딕(Riddick, 2013)은 과거 "리딕 - 헬리온 최후의 빛 (The Chronicles Of Riddick)"과 그 이전의 "에이리언 2020 (Pitch Black)"의 스토리를 이어받은 영화입니다.


괴물들에게 둘러쌓인 행성을 탈출하기 위한 소재는 에이리언 2020 (Pitch Black)과 동일하고, 에이리언 2020에서는 바코의 아들과 여러 복잡하고도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되면서 괴물들을 이용하여 그를 죽게 만들었지만, 이번 리딕(Riddick, 2013)에서는 그의 아버지와 힘을 합쳐 탈출하게 되는 훈훈한 영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