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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아래의 포스트는 【2014. 9. 19. 0:23】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예남편】이 작성한 글로 금일 티스토리로 이전되었습니다.

2014년 8월 28일 (목요일) 밤 와이프가 뜬금없이 부천 아인스월드에 바람쐬로 가자고해서 쿨하게 다녀왔다. (뒷탈이 무섭거나 두려웠던건 절대 아니고, 주인님께서 가자고하니..큼큼) 무얼하는 곳인지 몰라 물어보니 야경을 구경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별로 내키지는 않았다. 남자라면 밤에 좀 쉬고싶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건 귀찮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장모님과 처제, 동서 등 모두 간다고하니 기분좋게 다녀왔다. 가장 좋았던 가지전에 먹었던 유명한 삼계탕인데, 부천 상동의 맛집중 하나이다. 여기는 다음에 포스트하기위해 이미 준비해뒀다.






처음에는 어딘인지 몰랐는데, 몇년전 부천에서 아버지가 부천에서 병원을 하나더 개원하자고해서 입지를 둘러본적이 있다. 여기가 그 근처인데, 당시에는 아인스월드 이런거 보지를 못했는데.. 이곳이 기억에 남았던 이유는 주차장 없기로 짜증나는 인천과 부천이라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주차장이 있었던 점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것 같다.





멀리 아인스월드 입구가 보이고, 입구앞 공터에서는 아이들이 자동차를 타며 즐겁게 놀고있는 옆에 보니 노점상같은 칸막이를 만들어 아저씨들이 얼마씩 받고 자동차를 빌려주는 영업을 하고 있었다.





입구 간판은 색상이 맘에 들었고, 와이프는 잘 보이지가 않아서 찾아보니 옆에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있었다.






개인매표소란 글을 못보았다면 현금인출기로 착각 할 뻔했다. (ㅡㅡ)





부천 아인스월드라고 해서 먼가하고 구경이나 해보자하고 왔는데, 이거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무슨 제주도에 있는 테마파크들만큼 규모가 꽤나 커서 내심 즐거워지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쉬어야 할 시간에 가족들과 그것도 야밤에 나들이를 나왔는데, 얄구진 곳이면 얼마나 짜증나겠는가..?





와이프와 아이들이 저기 위에 보이는 어떤 건물로 들어가고 장모님이 뒤따라 가시길래 아무생각없이 따라갔다. 안에서는 각종 음식들을 파는 식당인데, 먹은지 얼마되었다고 또 먹나..?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다. ㅡ ㅡ 들어가보니 다들 화장실에 가는 거였다.





저기 보이는 곳이 바로 표를 내고 입장하는 곳이다. 입구앞에는 아인스월드 전체 지도를 상세하게 보여주고있으며, 여러 일정들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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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안에는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 그림들이 있었는데, 마침 화장실에 다녀온 큰딸을 세워두고 사진을 찍었지만, 제길슨.. 새로구입한 삼성카메라(nx300m)를 사용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상태라..ㅠ_ㅠ 이전에 사용하던 소니 dsc-r1은 정말 아마추어용으로는 최상급 카메라였는데, 이번에 구입한 삼성카메라는 아직도 공부하는 중이다.






이용안내와 주의사항 및 관람시간등을 볼 수 있으며, 옆에는 아래와 같이 자세한 지도를 볼 수 있다. 아.. 지도는 자세히 봐도 모르니 그냥 입장해서 길따라 다니면 끝에 도달하니 마지막 매점에서 물건하나 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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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복잡한 지도인데, 처음오면 봐도봐도 모를 것이다. 그냥 내말대로 길따라 가면 다볼 수 있다.





이런거 하는지도 몰랐고, 그냥 길따라 다녔다. (  -  _-);; 가족들이 많이 가서 하나둘씩 챙기고 다니기도 바쁘다. 이제부터 사진으로 보는 부천 아인스월드를 보여드린다. 도시안에 있는 테마파크치고는 상당한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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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한별이, 한결이, 불량아내)



가는 코스마다 이렇게 사진찍으로 만들어둔 박스들이 몇군데씩 보인다. 하지만 모두다 비슷비슷하다는 아쉬움이 있는데, 만들려면 조금더 다양하고 창의성있게 만들던지하지 다 고만고만 비슷하게 만들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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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세계의 명소란 명소들은 모두 들어가 있는데, 그 디테일이 아주 쩔어주신다. 그런데 꼭 야경보다는 낮에 나들이해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왜 밤에 와야한다고 했을까..?





우리 주인님이신데, 보기와 달리 무지 까칠하고 성질도 *********** 그러하다.






처제 사진한장 찍어주려니 아이들이 달라붙는다. 하긴 집에서도 이녀석들을 껌딱지와 코딱지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가 하도 달라붙어서이다. 하지만 둘째 아들녀석은 역시 남자라 그런지 자기혼자 온 동네를 잘 돌아다닌다.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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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아인스월드의 주변 야경도 좋고, 기타 볼거리도 꽤나 있다. 게다가 미국의 링컨기념관까지 있는데, 이 디테일함에 존경을 표한다. ㅡ0ㅡ 조명도 멋진데 이래서 야경이 좋다고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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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거의 모든 코스를 다 돌아보고 오면 마지막쯤에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작품들이며, 주변 도시 경관들을 그대로 만들었는데, 광고판까지 있을정도로 디테일하게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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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유명 명승지와 관광지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작품 하나하나 섬세하게 제작되어 그런지 더욱더 실사감을 느낄 수 있기에 더욱 보기에 좋았던것 같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작품들을 다양한 색상의 조명과 함께 봐서 그런지 더욱더 이뻣던것 같기도하고, 평일 가족들과 가까운 곳에서 바람도 쐬고하니 더욱 좋았다. 모든걸 다 촬영하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애지간한건 거의다 촬영한것 같다. 다음에 다시한번 가자고 한다면..? 으음.. 한번쯤 생각해보겠다.






마지막까지 모두 보고 나오니 역시 모든 테마파크의 끝은 상점으로 끝나는군요. 여기서 아이들을 놀려주기 위해 천원짜리 거미모형 두개를 구입했는데, 진짜 반전은 아이들에게 사주려는 아이스크림이 개당 1500원이었다는 점이다. =_= 이야.. 물가 비싸다!


인천이나 부천은 그닥 갈만한 곳이 많지 않습니다. 이런곳이 조금더 여러곳이 생겼으면 하는군요. 그나마 부천 가볼만한 곳으로는 괜찮습니다. 오늘은 사진으로 보는 부천 아인스월드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